↓ 추억 속 봉사활동(~20년12월까지)/☞ 대한적십자사 - 김해

가락문화제 줄 만들기 참여

건강미인조폭 2017. 3. 10. 19:35

3월 10일

김해지구협의회(회장 양문자)47~11일까지 열리는 제 41회 가락문화제 행사에 앞서 준비과정으로 김해 수릉원 주차장 부근에서 38~10일까지 3일간 새끼줄 만들기에 참여했습니다.

 

새끼줄 만드는 과정은 줄 당기기 보존회원과 봉사자 7인이 한조로 물에 적셔진 볏짚을 3명의 봉사자가 적당한 분량을 잡아 새끼를 꼬는 보존회원에게 전달합니다.

 

새끼줄은 기둥을 타고 오르면 다른 1명의 봉사자가 잡아당기며, 그 줄의 길이는 120m96개를 만들어 120m 길이의 거대한 줄다리기용 줄이 완성된다고 김해민속 줄 당기기 보존회의 조진규 상임이사는 말했습니다.

 

젖은 볏짚은 차가운 날씨 탓에 봉사원들의 손을 시리게 만들었고 노란조끼를 입은 앞자락은 검게 더렵혀지고 지푸라기는 날려 머리로 코로 눈으로 날렸습니다.

 

첫날 고생은 이틀이 되자 눈을 보호하는 선글라스에 모자, 일회용비옷과 장화, 혹은 비닐봉지를 신고 변신으로 무장을 하며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양문자 회장은 '바람까지 부는 꽃샘추위의 궂은 날씨로 김해축제를 위해 수고하는 봉사원들이 감사하다''봉사원들의 노력이 가락문화제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바람을 동반한 꽃샘추위는 봉사원들의 몸과 마음을 지치게 했지만 김해가락문화제가 잘 치러지도록 봉사원 간에 서로 미소로 격려하며 이틀째 봉사활동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적십자봉사원들이 묵묵히 봉사에 참여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김해민속 줄 당기기 보존회원들은 개으름 안 피우며 열심히 하는 모습이 역시 적십자는 특별하군요하며 덕분에 빨리 마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첫날 힘들었던 복장은 3일째는 봉사원들의 취향에 따라 단장을 하며 봉사원들의 애쓰는 모습에 지치지않도록 노래도 불러가며 양문자회장이 주는 즐거움으로 줄 만들기는 마쳐졌습니다.

 

볏짚으로 만든 줄은 49일 가락문화제 민속 줄 당기기 행사에 쓰일 준비물로 바람을 타고 들려오는 청량한 풍경소리를 들으며 김해지구봉사원들은 3일간 70여명이 수고해주었습니다.

 

 

 

 준비없이 했던 첫째날

 

준비하고 나온 2일째 

 

마지막 날인 3일째 일을 즐기며 복장도 완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