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대한적십자사 김해지구 양문자 회장은 김해시 대동면 주동리 성안마을 자택에서 4월 21일, 사할린 동포 어르신70명을 모신가운데 식사와 다과는 물론 위로행사까지 열어드렸다.
이날 양 회장 집 앞마당에는 잘 가꾸어진 초록의 푸른 잔디가 자연을 더욱 느끼게 했고, 손수 채취한 쑥으로 떡을 하고 도토리로 묵을 만들고 텃밭에 키운 부추로 전까지 부쳐가며 가정식으로 준비해 봄철의 입맛을 제대로 돋우어 드리고 커다란 솥단지에 장작을 떼서 오리를 삶아 드리며 당근, 표고버섯, 검정깨, 정구지 등을 넣은 죽을 끓여 영양식으로 대접했다.
이에 사할린어르신을 대표하여 김용생 회장은 양문자 회장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달해 주었다.
양문자 회장은 지난 1월 사할린어르신들께 생필품을 전달하며 적적해하는 모습을 보고 ‘따듯한 봄이 되면 집에 모시고 식사대접 한번 하겠습니다.’ 했던 말을 이번에 실천하게 된 것이다.
대한적십자사 김해지구 봉사원 20여명이 달려와 음식 만들기, 상차리기, 음식 나르기, 설거지 등 궂은일을 도맡아 했고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시는 어르신들을 차량까지 배웅하면서 양문자 회장과 봉사원들이 손까지 흔들며 약속하는 말 한마디 ‘건강하세요, 또 뵐게요.’ 그만큼 대접을 해 드리고도 아쉬운 표정을 짓는 그 마음들은 분명 천사의 마음이 아닐까 의심해 본다.
오늘의 양문자 회장은 김해지구협의회에 13년 동안 꾸준히 활동해 오면서 지난해 9월 말,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서 추진 중인 해외학교 짓기에 하나로 동남아시아 ‘라오스’에 학교 설립 기금으로 양 회장은 1억 기부를 할 예정으로 먼저 5,000만원 기부를 해 서울 중구 명동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진행되는 출범식(적십자, 고액기부자 모임 ‘레드크로스 아너스 클럽-Red Cross Honors Club(이하 RCHC)’출범)에 참석한 바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민홍철 국회의원,/김경수 국회의원은 바쁜 일정으로 참석치 못하고 대신하여 여사와 대동면 진대엽 면장이 참석했고, 하성자 시의원도 참석해 음식과 다과를 직접 나누어 드리는 봉사 일을 함께했다.
대동면 진대엽 면장은 ‘지역사회 나눔에 앞장서주신 양문자회장님께 감사드리며 장유에 거주하는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께 즐거운 시간을 마련하는데 함께 해주신 적십자봉사원님들께 감사하다. 적십자봉사원들의 활동에 적극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행사를 마치고 삼삼오오 돌아가는 봉사원들에게 양문자 회장은 ‘김해지구봉사원들이 있어 감사하고 이들이 있기에 오늘 같은 행사도 할 수 있었다. 봉사원님들 수고하셨습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넓은 마당에서 행사를 치뤘다.
행사에 앞서 사할린 김용생 회장은 양문자 회장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달했다.
배웅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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