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0일
저녁 7시 삼계, 수영회원 이름도 없는 모임의 6명은 애숙 형 집으로 모였다.
주말을 맞아 서로의 시간을 맞춰가며 어렵게 마련된 자리다.
애숙 형부부로 인해 2014년 10월, 중국 칭다오를 갖다오면서 모임의 자리는 자주 가졌었다.
사실, 주부로서의 모든 걸 잊고 여자로서의 정보 공유하는 시간으로 음주의 자리이다.
이땐 정옥부부도 함께 했었다.(앞 좌측,지연,정희,정옥,혜주,애숙, 뒤 좌측 정옥남편, 애숙형남편)
칭다오에서(우린 애숙 형 남편을 형부라 부른다)
이 자리에 모이는 회원들은 수영을 하면서 알게 되었고
나는 정희형과 수영장 가기 전부터 위아래 사는 주민의 관계에서 수영장으로 같이 다니고 있고 수영장에서 만난 혜주는 나와 친구관계로 애숙 형은 정희 형과 친분의관계로 연결고리가 되어 외국여행도 다녀온 사이다.
자갈치를 찾아 생선회도 먹고 강변을 따라 안내하며 매운탕도 먹고 한적한 곳을 찾아 차도 마시기도 했다.
애숙 형 부부는 실과 바늘, 빛과 그림자~ 떨어질 수 없는 부부다. 해서 우리가 덕을 많이 보는 셈이다.
안주 생선회 앞에서 소주의 유혹을 받았지만 헌혈365회 릴레이를 하자고 헌혈회원들과 약속을 했기에 지키려 애를 쓰고 있는 상태다.
난 담 주 화요일 헌혈을 하는 관계로 술을 마시지 않아 회원들의 비난을 받으며 안주만 축냈다.
회원들은 모둠회로부터 소주의 유혹을 뿌리치는 나를 이해를 해주었고 중국술은 나를 위해 담 번으로 미루고 소주로 과일까지 먹으며 주말의 시간을 보냈다.
이날 저녁 기존의 회원에서 혜정/성자 형과 점숙이까지 8명이 다달이 모임하며 저렴한 여행사를 알아서 여행까지 하는 모임으로 결정하며 일을 냈다.
8명(이애숙 형 부부, 노정희/강성자/김혜정 형, 친구 유혜주/서점숙 글구 이지연)
모두가 환갑을 넘어 만난 것만큼 추억을 쌓으며 유익한 모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며 이날 저녁 모두가 엄마도 아내도 아닌 여자로서 까르르 거리며 즐겁고 행복한 아줌마들의 시간이 되었다.
형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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