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서 만난 걷기회원

5월 12일

수영장 갈 때와 다르게 수영장을 빠져 나올 땐, 한 방울씩 비가 내렸다.

복지관을 봉사활동을 가는 날, 차분하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봉사원을 태우러 갔다.

 

급식소에 들어서자 이헌자 걷기회원을 만났다.

그녀도 나를 반겼다.

 

이날의 메뉴는 꽃게 된장국에 닭갈비, 콩 조림, 청경채 들깨무침 이었다.

서로가 맞은 일을 해내고 잠시 쉬며 커피를 마셨다.

 

같은 취미를 가지고 활동을 하며 봉사활동 현장에서 만나게 되니 더욱 반가운 듯했다.

 

그녀는 늦깎이 대학생이다.

복지 쪽의 공부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인지 부쩍 수척해보였다.

열심히 하는 그녀에게 파이팅을 외치며 응원을 해본다.

 

배식조

설겆이 조

배 둘레를 채울 음식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