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수영을 마치고 쉬는 남편과 영화 군함도를 봤다.
영화를 마치고 시원한 밀면을 먹기도 했다.
결혼해서 본 3번째 영화일 게다. 영화를 좋아하지만 남편은 잠이 와서 싫다고 오늘도 투덜댔지만 진지하게 오늘은 봐주었다.
오전 9시 30분, 조조 프로인데도 제법 많은 관람객들이 있었다.
출연 : 황정민(이강옥), 소지섭(최칠성), 송중기(박무영), 이정현(말년), 김수안(소희)
‘군함도’는 일본 나가사키 현 나가사키 항에서 남서쪽으로 약 18km 떨어진 곳에 있는 섬으로 ‘지옥섬’이라 불리는 곳으로 1974년 폐산되어 지금은 무인도가 되었다.
1945년 일제강점기 호텔 악단 단원과 단장 황정민(이강옥) 그리고 단장의 딸 김수안(소희), 종로에서 주먹으로 주름잡던 소지섭(최칠성), 일제치하에 온갖 고초를 겪으며 살아온 이정현(말년) 등은 일본인들이 많은 돈을 벌수 있다는 달콤함으로 어리고 젊은 조선인들을 속이고 석탄광에서 가스를 마셔가며 죽음의 강제징용을 한다. 그곳은 돈을 벌수 있는 곳이 아니고 지옥섬이며 감옥섬이었다.
그들을 구하기 위해 광복군 소속 OSS 요원 송중기(박무영)은 위험을 무릅쓰고 군함도에 잠입하며 그들을 구하기에 앞장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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