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 속 봉사활동(~20년12월까지)/☞ 대한적십자사 - 김해

갈비탕을 대접하며

건강미인조폭 2017. 6. 2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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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기온은 훈훈한 온정이 무더위를 이겨낸다.

 

김해무료 맛 나눔터(전 무료급식소, 실장 박명숙)에서 180여명분에 달하는 갈비탕재료를 미리 주문해놓은 양산 축산물 직거래장에 가지고 오기위해 오전9시 대한적십자 김해지구 양문자 회장, 이지연 홍보부장, 조영은(김해소상공인연합회 고문)과 함께 양산으로 향했다.

   

양문자회장과 조영은씨 이지연홍보부장은 양산을 달려  각각 따로 담겨진 180여명의 국과 갈비를 받아왔다.

 

같이 동행하는 조영은씨는 매주 수요일마다 재가 어르신께 도시락배달을 도아 온 봉사원이었고 때로는 김해무료 맛 나눔터에 협찬과 도움주신 분을 추천해 주는가 하면 이번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전해온 인카금융서비스 이현주 지점장을 추천해 갈비탕을 전달받아 이날 어르신께 드리게 되었다.

    

건방진 봉사를 후회한다며 두달에 한번씩 후원을 하겠다는 이현주 지점장

 

이 지점장은 후원하게 된 동기는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며 친구 분들과 식사라도 하세요, 라고 말을 전했더니 환하게 웃음 짖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 하셔서 이젠 이웃 어르신께 직접 식사 대접과 봉사도 하고 꾸준히 후원도 할 수 있는 곳을 물색 하던 중에 조영은 씨를 만나 김해무료 맛 나눔터를 알게 되었고 나눔터를 오기 전에 적십자에 대한 신뢰도는 적었으나 이번 일을 계기로 직접 눈으로 보고 박명숙 실장이 전해주는 적십자가 하는 일을 세세히 알려주어 미처 몰랐던 적십자의 봉사정신에 감명 받아 지속적으로 봉사와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금까지 해 왔던 물질적인 봉사는 가치 없고 건방진 봉사를 해 왔구나 하는 실망감과 자기반성을 일깨워 줬다며, 앞으로라도 참 봉사를 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김해무료 맛 나눔터를 찾은 180여명의 어르신들은 한결 같이 세상에 없는 갈비탕 맛을 보았다며 엄지척하며 이현주 지점장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해지구 양문자 회장은 적십자봉사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며 명예를 지켜준 박명숙 실장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누가 보든 말든 노란조끼의 적십자봉사원은 적십자의 인도주의 정신을 구현하기위해 사명을 다해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앞줄 좌측 이현주지점장(뒤에 부군), 양문자 회장, 조영은씨

뒷줄 이 지점장 동생과 지인들

 

한편 급식봉사를 위해 적십자 장유1동단위봉사회(회장 정영애)와 김해중부경찰서 경무계를 비롯한 봉사 팀에서 청소일등을 함께 도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