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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조의금 100만원 급식소 기증

건강미인조폭 2018. 1. 2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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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봉사회 김해무료맛나눔터(회장 양문자)의 똑딱 똑딱 도마소리가 분주했다.

 

허한주 어르신의 아내(, 이윤주여사)가 세상을 떠나면서 주위 분들의 조의금으로 접수한 금액 100만원을 서민위해 써달라며 봉황급식소에 기증했다.

 

이 소리를 들은 봉사원들은 어느 때보다도 고인의 뜻을 기리며 정성을 다해 조리했다.

 

아내를 저 세상으로 떠나보내면서 슬퍼하기 보다는 아내를 그리워하는 마음은 남달랐다.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으로 이 세상을 더욱 밝게 만들어 주신 허한주 어르신께 감사함을 전한다.

 

이밖에 서민위한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해달라며 두 군데 급식소에도 각각 일백만원씩을 전했다.

그는 김해시 회현동에서 서예학원을 운영하며 벽암 허한주 원로서예가로 알려진 그는 지난달 29일 김해시 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1억기부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날 고, 이윤주 여사를 위해 무료 맛 나눔터를 찾는 180여명의 어르신들께 정성을 다했으며 급식에는 활천동단위(회장 안분희)와 김해지구 임원들이 동참해 급식봉사를 마쳤으며 허한주 어르신의 이야기는 김해시지회(회장 강구복) 김도일 사무국장으로부터 전해들을 수 있었다.



김해시지부 강구복 회장(좌)과 허한주 어르신(우) - 사진제공:김해시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