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일요일 아침, 비가 오려나, 몸이 무거웠다.
수영장으로 향해 몸의 피로를 풀어 보기로 했다.
오늘은 결연을 맺고 있는 결연자의 생일로 나들이 가기로 계획을 잡아놓은 상태다.
숙진과 영희형, 셋은 수영을 마치고 간단히 점심식사를 하고 결연자 집으로 향했다.
결연자는 교회를 일찍 다녀와 생일 축하기념으로 나들이 간다는 소리에 그녀는 들떠있었다.
우리 네 여자는 가덕도로 향했다. 날씨는 고맙게도 따듯했다.
'난 이렇게 나가는 게 얼마 만인지 몰라요. 넘 좋아요. 고맙습니다'
그녀는 연이어 고맙다며 말을 전했다.
이곳은 지난해 다녀와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으로 가깝고 해서 지인들과 가끔씩 가곤 했다.
철썩이는 파도와 바다 그리고 동굴이 있어 볼거리를 더욱 제공되는 곳이다.
휴일~ 주차장은 낚시꾼들의 차량으로 진입이 어려웠다.
우린 다리가 불편한 그녀만 동굴부근에 내려놓고 차량을 이동할 쯤, 주차관리인은우리의 편리를 봐주며 동굴부근에 주차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다.
그녀와 영희형 숙진은 동굴 밖의 경치에 감탄하며 감동으로 오늘의 나들이는 성공이었다.
철썩이는 파도와 바다를 담아 그녀들은 기념촬영을 하고 카페로 자리를 옮겨 준비해간 생일 케잌에 불을 켰다.
그녀는 올해 60이 되었다.
여러 조각의 빵을 카페의 손님들과 나눠먹으며 수다삼매경에 빠졌고 오늘의 주인공 그녀는 계속 '고맙다'는 말로 인사를 했다.
돌아오는 길도 바다를 끼고 김해로 돌아오며 기뻐하는 그녀를 위해 올 연말까지 결연을 맺었기에 끝나기 전인 올 여름도 이벤트 준비를 해봐야 갰다.
우리는 겨울이 가기 전, 기분전환 되는 아름다운 하루를 보냈다.
'↓ 추억 속 봉사활동(~20년12월까지) > ☞ 대한적십자사 - 김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해 바라밀선원 생필품 전달 봉행 (0) | 2018.03.03 |
---|---|
2018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남지사협의회 총회 (0) | 2018.03.01 |
설맞이 마음의 선물전달 (0) | 2018.02.14 |
부인 조의금 100만원 급식소 기증 (0) | 2018.01.26 |
2018 적십자회비 모금 캠페인 - 집중기간 (0) | 2018.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