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 속 봉사활동(~20년12월까지)/☞ 대한적십자사 - 김해

김해지구임원나들이

건강미인조폭 2018. 3. 18. 09:17

3월 17일

무엇이 이리도 바쁜지~

요즘은 블로그 글들도 밀렸다 쓰게 된다.

하긴~

오후엔 장애인활동도우미로 일을 하니 그럴 만도 하다.

 

오전 1030분모임에 난 치과부터 다녀오느라 5분 지각,

7명의 임원들은 양문자 회장 차에 모두 올랐다.

미리 준비한 모시송편을 간식으로  수다와 함께 차에서 가면서 오물오물~

난 입안에서 치과 다녀 온 냄새가 나는 듯 불편해 입을 닫고 듣기만 했다.

 

주말, 자전거 동아리들이 도로를 질주하고 우리도 그들과 나란히 도로를 달렸다.

수다는 이어지고 아니 회의는 이어지고~

차안에서도 곧 있을 행사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2시간 35분여 만에 영덕 강구 대게직판장에 도착했다.

미리 주문한 대게가 손질까지 마치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먹음직스럽게 손질되어진 대게는 먹기조차 아깝도록 예쁘게 단장해주었다.

대게 매운탕의 특별한 맛과 마른반찬으로 나온 납새미(가자미), 밑반찬으로 먹은 아가미식혜가 맛있었다.

 

배 둘레를 채우고 주변의 어시장을 둘러보았다.

축제에 식당운영에 쓰일 물건을 찾기 위해서였다.

 

장을 보고 납새미를 한판씩 양 회장으로부터 선물 받고 돌아서며 도로가에서 파는 참외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주전부리도 하며 여자의 특권 수다와 함께 어둠이 깔리는 도로를 달려 귀가했다.


아마도 4월부터 바쁜 일정으로 미리 휴식을 취하며 힐링의 기회를 가진듯했다.

긴 다리로 오랜 시간 달려오긴 했지만 운전을 즐기는 양 회장에게 감사하며 임원들과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대게, 대게 매운탕, 아가미식혜

남새미를 말려서 팔지만 이것을 찜솥에 살짝 쪄서 먹으니 술 안주로 최고였다.


우리가 머물렀던 곳이다.


뒷줄에 두명은 불편함을 이기지 못하고 아마도 잠이 든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