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러브레터 2018년 4호

스마트헌혈앱 혈액검사결과 조회 기능 도입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지난 4월 9일 스마트헌혈앱에 혈액검사결과 조회 기능을 도입하였다. 그동안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 또는 혈액검사결과 통보지로 확인 가능했던 혈액검사결과가 스마트헌혈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됨으로써 보다 간편한 검사결과 조회가 가능해졌다.

스마트헌혈앱의 혈액검사결과 조회를 위해선 스마트헌혈앱 로그인 후 메인메뉴의 ‘혈액검사결과’에서 본인 명의로 된 휴대폰을 통한 본인인증이 필요하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기본 헌혈검사결과 이외에도 특별검사결과, 30세 이상 추가 혈액검사결과 및 혈액검사 항목설명 또한 확인 가능하다.

 

 

 

헌혈자 초청 음악공연 열려

봄꽃이 만개하는 4월을 맞아 대한적십자사는 그동안 생명 나눔에 참여해준 헌혈자들을 초청해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지난 4월 6일부터 8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 된 음악공연에는 작곡가 김형석, 가수 하림, 로꼬,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참여하여 헌혈자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과 함께 대한적십자사 서울 본사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은 베를린 유대인 수용소의 1만 명 유대인의 생명을 보호한 적십자의 노력을 말하며, “여러분들은 정말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세요.”라는 말을 남겼다. 래퍼 로꼬는 “생명 나눔의 주인공인 헌혈자들을 포함한 적십자 가족같이 마음 따듯한 분들을 위해 공연하고 싶었다.”며, 공연에 참가해준 헌혈자와 일일이 악수하기도 하였다.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의 피아노 연주                                      래퍼 로꼬와 악수하는 헌혈자들

 

 

헌혈의집 소식

[서울남부] 천호센터 확장 이전

천호 로데오 거리 초입에 있는 헌혈의 집 천호센터가 지난 1월 31일 같은 건물 8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헌혈의집 천호센터는 채혈침대 9대와 혈장 성분채혈기 3대, 혈소판 성분채혈기 4대, 채혈혼합기 7대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평일에는 오전 9시～오후 8시, 토요일에는 오전 10시～오후 8시, 일요일은 오전10시～오후 6시까지 연중 운영된다.

 

헌혈자 휴게실

 

 

[서울동부] 한양대역센터 내부 시설 개선

지난 4월 10일 서울동부혈액원 헌혈의집 한양대역센터가 내부 시설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개소했다. 한양대역센터는 채혈침대 6개, 혈소판 성분채혈기 3대, 혈장 성분채혈기 2대를 갖춰 최대 6명까지 동시에 헌혈이 가능하며, 평일 9시에서 18시까지 운영된다.

한양대역센터는공간배치의 효율성을 높여 연간 8,000명 이상의 헌혈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혈액수급 안정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혈실                                                                                  헌혈자 휴게실

 

 

혈액원 소식 이모저모

[서울중앙] 2018년 서울중앙혈액원 레드캠페이너 발대식

2018년 4월 14일 토요일 오전 10시 서울중앙혈액원 5층 강당에서 2018년 레드캠페이너 발대식이 열렸다. 이 날은 서울중앙혈액원 레드캠페이너로 선정된 9개 고등학교 지도교사 9명과 학생 128명을 2018년 레드캠페이너 7기로 임명하고 앞으로의 헌혈 캠페인 활동에 대해 각오를 다지는 날 이었다.

레드캠페이너의 헌혈 홍보 활동은 레드캠페이너 본인들을 비롯해 미래헌혈자 및 10대 헌혈자들에게 생애 첫 헌혈과 꾸준한 생명 나눔 활동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일깨울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부산] 해운대구 청년연합회, 희귀병 아이 돕기 위해 헌혈에 나서

  

해운대구 청년연합회는 4월 28일 토요일 10시부터 17시까지 해운대구 재송동 문화복합센터 주차장에서 ‘해운대구 청년연합 재송1동 청년회 이웃사랑 헌혈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희귀병으로 지속적으로 수혈을 받아야 하는 재송1동 주민 A씨의 자녀를 돕기 위해 진행되었다.

A씨는 낮에는 가스배달과 판매 일을 하고 저녁에는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며 성실하게 살아왔지만 5개월 된 딸이 100일이 되기 전 병명을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한 달에 2~3번씩 수혈을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치료방법은 골수이식 밖에 없지만 골수이식은 3세 이후부터 가능하여 당장은 계속 수혈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사연을 접한 해운대구 청년연합회는 소속 회원 가족 약 200명과 함께 헌혈을 실시하고 헌혈증을 기증받아 A씨 자녀 및 해운대구 소속 이웃들에게 전달하기로 하고 행사를 추진했다.

해운대구 청년연합회는 이 행사를 계기로 생명 나눔 헌혈에 관심을 가지고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다짐했다.

 

 

[충북] 충북혈액원, 헌혈 장학생 장학금 전달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은 지난 5일 헌혈의집 충북대센터에서 2017년 한 해 동안 헌혈을 통해 생명 나눔을 실천한 학생 6명에게 5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고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2018년도 충북대학교 헌혈 장학생으로는 전자공학부 김승인, 법학전문대학원 김용주, 수학과 황상준, 농업경제학과 홍성진, 전자공학부 김태운, 정보통신공학부 박지혜 이상 6명이 헌혈 장학생으로 선정되었다.

충북혈액원은 2012년부터 헌혈 장학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지속적인 헌혈 참여와 캠퍼스 내 자발적인 헌혈 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매년 헌혈 장학생을 선정하여 헌혈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북] 사랑의 헌혈로 생명 지키는 하늘의 천사들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이하 ‘38전대’) 군수대대는 지난 4월 26일 전북혈액원 헌혈의집 군산센터에 헌혈증서 1004장을 기증했다.

38전대 군수대대장 라희등 중령은 “장병들이 모은 헌혈증서를 기증하며 헌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히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38전대는 헌혈증서 기증뿐만 아니라 매년 동․하절기 혈액수급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헌혈에 동참해주고 있다.

 

 

[대구경북] 소규모단체 나눔명패 및 나눔게시판 운영
대구경북혈액원은 소규모 약정을 약속한 단체에게는 생명 나눔에 동참해주어 감사하다는 의미로 나눔명패를 전달하고, 헌혈의집 나눔 게시판에 단체명과 로고를 넣은 작은 명패를 부착하고 있다. 이러한 나눔 게시판을 통해 헌혈의집을 방문한 헌혈자에게 사회공헌을 실천한 단체를 홍보하고 헌혈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동성로센터 게시판

2017년도에는 대구광역시 입시학원연합회를 비롯해 총 26곳의 단체가 소규모 약정을 약속하였고, 438명이 헌혈에 참여하였다. 나눔게시판을 처음 운영한 2016년도 4곳(72명)에 비해 300명 이상이 증가하였다.

 

  

대구입시학원 소규모 단체 헌혈

대구경북혈액원은 앞으로도 소규모 단체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헌혈자원을 확보하고, 선진 헌혈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소규모 약정을 통해 생명 나눔에 동참할 의사가 있는 단체는 가까운 헌혈의집으로 문의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