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부경 노래교실 – 겨울아침 창가에서(이창휘)

1월 22일

3주 만에 노래교실을 찾았다.

강의실은 온기가 느껴지긴 했지만 교통사고 후유증인 탓에 등짝이 오싹했다.

 

하지만 3주전과 다르게 수강생들로 강의실은 빼곡히 채워진 열기는 대단했다.

 

조부경 노래강사의 수업은 즐거움으로 환하게 웃으며 안면근육을 풀도록 하며 시작되었다.

 

노래는 박자, 음정은 기본이지만 감정을 넣어야한다.
더러는 콧소리도 넣어가며 감정을 넣도록 애교 섞인 강의를 전했다.

 

노랫말을 인용하며 ‘흘러간 청춘 고장 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세월은 고장도 나지 않는다! 는 말에 잠시 울컥해진다. 사고 여파인 듯했다.

이어진 박성민 ♬중년

세월의 무심함에 웃음이 나오더라~~ 떠나 가보자~~~

가사가 좋았다.

이창휘 ♬겨울아침 창가에서~

두 발라드 곡은 안정을 취하기에 내겐 너무도 좋은 곡들이었다.

이야기 하듯 긴장을 풀어주며 잔잔한 음악에 안정을 취하게 되었다.

오늘은 혼용무도(昏庸無道)라는 말로 어리석은 군주로 백성들이 힘들게 산다. 의 사자성어이었으며

최근어로 바꾸어

혼용무도~ 혼자 용쓰지 말고 무조건 도와주자 (혼자 힘들게 살지 말고 함께 하자)며 아쉬운 노래수업을 마쳤다.

공지사항은 올 3월 25~26일 양일간에 걸쳐 노래교실에서 경주로 수학여행 간다는 소식을 전하며 마쳐졌다.

수학여행은 노래교실 회원이 아니어도 함께 동행 할 수 있으며

학창시절을 되살릴 수 있도록 교복입고 매력 넘치는 조부경 강사와 함께 수학여행가실 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김해 내동 홈플러스 노래교실로 연락바랍니다.

내동 홈플~ 내의 식당에서 배둘레를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