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친정 둘째 이모님 건강상태가 안 좋다는 소식을 최근 접하고 결국 돌아가셨다는 소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별세소식에 친정엄마 그리움에 온몸이 가라앉으며 울적해지기를 며칠, 결국자리에 누워 아무것도 못했다.
남편은 그런 나를 위해 해반천으로 데리고 나갔다.
떠나지 못한 철새들이 얼음위에서 겨울을 보내고 있었다.
먹잇감을 구하러 잔디위로 올라왔을까? 발이 시려 올라왔을까?
남편은 내발걸음을 맞춰가며 달리고 걷고 하며 내걸음을 맞춰주었다.
‘그만 집 갈까?’ 묻기도 했지만 길게 걷고 지쳐 자고 싶었다.
그저 울적함을~ 그리움을~ 잊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남편덕분에 지친저녁 시간을 보내고 깊은 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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