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부경 노래교실(장유농협 – 복 터졌네)

4월 9일

조부경 노래교실 김해내동 홈플러스 회원들은 지난 부산 연산점홈플러스노래교실에 이어 장유농협로 강사도 모르게 음료수를 사들고 잠행에 나섰습니다.

 

그곳은 남녀회원으로 머리에 인생에 벚꽃이 하얗게 핀 80대의 큰 언니부터 50대의 막내까지 군데군데 빈자리를 빼고도 70여명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굵은 주름에서 세월의 흔적을 읽을 수 있다지만 음악은 나이도 피해가는 듯~ 흥겨움은 4~60대의 김해 팀보다 더 많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조부경 강사를 따라 가고 계셨습니다.

젊은 시절 사느라 바쁨의 설음과 고통의 지난시절이 익어가고 있는 이때에 노래를 부르며 젊음을 보상받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하필, 각각의 모임에서 꽃구경가신언니오빠들이 장유농협을 벗어나 자리를 비울 때 김해에서 방문했다며 아쉬워하셨지만 그곳에 계신 분들의 환한 미소는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조부경 강사는 ‘복 터졌네’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노래 중에 찾아간 김해 홈플러스 노래교실 팀을 소개하며 조부경 강사는 ‘우리가 복이 터졌네요 ~’ 라고 했습니다.

 

조부경 노래교실 - 장유 농협 2층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https://www.youtube.com/watch?v=LF96yxa7es4&feature=youtu.be

사진 촬영 중에도 꽃놀이 가신 분들이 많다고 아쉬워하셨다.

경주 수학여행 동영상을 보기도 했다.

경주여행을 같이 간 분들이 김해 팀에게 차대접을 해주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