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제촉하는 비가 내리던 지난2월26일 오전 10부터 김해구산종합복지관내 지하에서 김해지구협의회(회장 허귀자) 20여명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후원하는 경남 동부(김해, 밀양, 양산, 진해, 합천..) 지역의 40,000명의 초등학생들에게 보내어지는 ‘지구촌희망편지쓰기’에 필요한 편지봉투 작업을 실시했다.
학생들이 알기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예쁘게 꾸며진 편지지와 필요한 양식을 넣는 단순 봉사활동이었다.
이날 점심시간이 되자 모두 마음이 바빴다. 피겨의 여왕 김연아가 출전하는 날이었기에 모두는 점심을 먹는 둥 마는 둥 했다.
식사가 끝나자 봉사활동을 뒤로하고 모두 복지관내의 어르신들이 쉬시는 2층 휴게실로 달려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조아리며 두 손 모아 응원을 했다.
환상의 경기를 보여준 김연아의 경기가 끝나고 함께 박수도 쳤지만 곧 이어진 일본선수 아사다마오의 경기까지는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하지만 결국 우리의 김연아가 올림픽기록을 세우면서 우리도 함께 기뻐했고 같이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끝나는 오후 내내 김연아는 우리의 연아로 기뻐하며 즐겁게 봉사활동을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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