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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같은 회원들과 걷기 모임

건강미인조폭 2019. 7. 1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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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만난 노래교실 팀들은 이벤트 행사장을 함께 간 뒤, 급식봉사에 참여해 설거지라도 도우려 무료급식소를 함께 찾았다.


무료급식소를 찾은 이용객들이 많아 평소보다 많은 밥을 했음에도 배식이 끝난 뒤에 뒤늦게 도착한 이용객들을 위해 그들에게 배식을 하고 봉사원들은 누룽지를 나눠먹으면서도 즐거워했다.


노래교실 팀들은 밖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시원한 음료까지 나눠 먹었다.

내가 대접을 해야 하는데도 그들은 새로운 경험을 했다며 즐거운 비명을 질러주었다.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더위를 식히며  걷기 팀명 '발자국'은 저녁 걷기 모임을 의논하고 저녁에 연지공원을 걷기위해 다시 만났다.

 

이들은 뭐가 그리도 좋은지 만나기만 하면 미소가 떠나지 않는 사춘기 소녀 같았다.

각자 보폭에 맞춰가며 한 시간여를 돌고 해산할 쯤, 한 회원은 자신의 농장 자두나무에서 따온 어른 주먹만 한 자두를 내 놓으며 갈증을 해소하게 했다.

 

9시가 넘은 시간에 마치며 돌아오는 길에 그 시간까지 저녁을 먹지 못하고 모임에 참석했다는 회원을 위해 단팥죽과 팥빙수를 나눠먹었다.

 

낮에 더위 속에서도 설거지에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