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김해헌혈센터는 김해지구협의회(회장 임태임) 17개 읍면동봉사회에서 봉사원 2인이 매주(토) 오후1~~4시까지 참석해 헌혈안내를 담당하고 있으며 8월은 내외동봉사회에서 2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경남헌혈사랑봉사회원(회장 김원종)이기도한 나는 김해헌혈센터 현장에서 두 팀의 아름다운 세 사람의 헌혈자를 만났다.
-장진수씨 헌혈 200회 명예대장수상-
김해헌혈센터에서 8월 17일 ‘헌혈 200회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명예대장을 수상하는 장진수(48세)’씨를 만났다.
대한적십자사는 헌혈 횟수에 따라 은장(헌혈 30회), 금장(50회), 명예장(100회), 명예대장(200회), 최고명예대장(300회)으로 유공자를 포상하고 있다.
육군군무원으로 어방동에 거주하는 장진수씨에게 축하 케이크를 전하며 헌혈 200회까지의 인터뷰시간을 가졌다.
‘*언제 시작을 했나?
고교 3학년 때 학교에서 시작한 것 같다. 그 뒤로 군대에서도 하고 제대 후, 지금까지 계속하게 되었다.
*헌혈하게 된 동기는?
처음에는 건강을 위해서 했지만 부대나 주변에서 백혈병 등으로 많은 헌혈증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있어 헌혈증을 나누게 되었고 직장일로 봉사활동 참여가 어려워 헌혈은 건강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기에 헌혈증으로 나누며 봉사하는 마음으로 지속적으로 하게 되었다.
*헌혈로 내게 도움이 된 것이 있다면?
헌혈 80회쯤에 직장이동으로 헌혈을 멈추고 앉아하는 업무를 하다보나 살이 찐 적이 있었다. 헌혈 숫치가 올라 석 달을 운동하고 다시 헌혈에 동참했다. 일 년에 한 번씩 기본적인 건강검진을 받지만 2주에 한 번씩 하는 걸로 초기적인 순간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다.
*헌혈을 추천하고 싶은가?
현재는 고등학교 2학년의 외아들(헌혈 5회)과 헌혈을 하고 있다. 오늘은 유도 대회가 있어 혼자 왔다. 내 건강에도 좋으니 아들이든 주변사람들에게 굳이 말릴 필요가 없고 헌혈은 적극 추천하고 싶다.
*200회까지 기억에 남는 것은?
악성빈혈로 헌혈증이 필요한 분에게 헌혈증을 주게 되어 나름 기뻤고 그런 분들을 위해 더욱 건강을 챙기자 생각하게 된다.
*헌혈센터에 바라고 싶은 건?
전혈, 성분헌혈은 잠시만 기다리면 헌혈을 할 수 있지만 혈소판 기계는 하나뿐이어서 기다리거나 시간에 쪼기는 형편에 있다 보니 혈소판 헌혈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있다. 혈소판 기계가 하나 더 있었으면 혈소판 헌혈을 하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있다.
주로 전혈, 혈소판헌혈을 하고 있지만 혈소판헌혈은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워 그럴 땐 성분헌혈을 하고 있다.
*헌혈은 언제까지 할 건가?
언제까지가 있겠는가, 2주에 한 번씩 한 시간 여의 시간으로 나의 건강을 확인하며 건강을 지켜준 만큼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할 예정이다.’ 라고 말하며 경남헌혈사랑봉사회에서 준비한 축하 케잌에 감사함을 전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장진수씨의 헌혈정년(만 69세)까지 건강한 몸으로 아름다운 헌혈동행이 이뤄지길 바라봅니다.
내외동봉사원과 안내를 하고 있다가 장진수씨를 만났다.
간호사선생님과 건강문진을 하며
경남헌혈사랑봉사회에서 축하 케잌으로 축하를 해주었다.
헌혈을 마치고 인터뷰를 하며~~~
-친구 생일축하 이벤트로 헌혈하고 우정도 쌓고-
잠시 후, 대학 동기라며 마주앉은 청년들은 ‘축하한다, 고맙다.~’ 라는 말을 주고받기에 말참견을 했다.
24세의 김경년(헌혈 5회)/이영걸(헌혈 10회)는 친구로 ‘김경년 자신의 생일이 내일이라 뜻 깊은 기념행사를 찾다가 이영걸 친구와 생일 축하를 헌혈로 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두 친구는 헌혈 후 소감으로 ‘헌혈할 때 굵은 바늘의 공포감에 헌혈을 피했지만 군대 가서 헌혈을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은 바늘에 익숙해져서 앞으로 계속하며 헌혈을 할 수 있다는 건, 건강하다는 것으로 알기에 여친이 생기면 같이 오고 결혼을 해서도 둘이 셋이 와서 헌혈을 계속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혈 뒤에 기념품을 대신해서 기부 권을 선택하고 김해시에서 헌혈자에게 전달하는 문화상품권을 받고 젊은이들은 ‘건강을 위해 한 헌혈에 상품권을 받아 생일선물을 받은 듯, 두 배로 기쁨을 가져가는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한참 혈기왕성한 두 청년의 맘이 아름답고 예뻤다.
우정과 건강함이 쭉 이어지기를 바라보며 헌혈에 꾸준한 관심을 기대해본다.
(좌)김경연씨, (우)이영걸씨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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