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겨울이 다가오는 이맘때면 시어른제사를 모신 수영장 순남(75세) 형님은 제사음식을 나눠먹으려 수영장 회원들을 초대한다.
일 년이면 서너 번을 제사뒷날 초대해주었지만 봉사활동으로 활동보조인으로 나름 바쁘게 생활을 했기에 참 오랜만에 형님들과 함께했다.
예전, 비가 오면 날궂이로 형님 밭에 있는 부추를 뽑아 부추 전을 나눠먹기도 하고 제사 때가 되면 제사 음식 나눠먹고 대보름날이면 찰밥에 나물 해놓았다고 부르고~~ 하하 호호
떡과 각가지 전, 탕국, 나물, 생선, 식혜 등~ 그런 자리에 참석한 게 벌써 8~9년이 되는듯하다.
오늘도 시어미니 제사모신 음식을 큰 양푼에 갖은 나물에 참기름 한 방울 똑~ 똑~ 떨어트려 고소한 냄새로 집안가득 채우며 형님들의 행복한 미소로 하하 호호하며~
순남 형님의 푸짐한 제사음식 덕분에 수영장 회원 여럿의 배 둘레가 든든하고 입과 마음이 즐거운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예전에~~~ 비빔밥도 먹고 찰밥, 전도 부치고 제사음식도 먹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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