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혈사랑/☞ 헌혈 봉사회

경남에서 헌혈을 최고 많이 한 최 명씨 엄지 척!

건강미인조폭 2019. 11. 2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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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회 최고명예대장을 넘어 다회헌혈자 400회 등극

 

창원헌혈센터에서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원장 김동수)이 생긴 이래 처음으로 경남헌혈사랑봉사회(회장 김원종) 최 명씨가 헌혈400회째의 주인공으로 탄생했다.

 

경남헌혈사랑봉사회의 초대회장을 지냈고 현, 감사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그는 창원의 '아름다운가게' 상근 직으로 일을 해오는 등 30여 년 동안, 헌혈 400번째를 위해 이날 팔을 거둬 붙였다.

 

최 명 헌혈자와 일문일답!

 

: 헌혈 동기는?

: 고등학교 때 단체 헌혈이 기회였고, 헌혈증을 기부한 것이 인연이 되었다.

 

: 헌혈 후 몸 컨디션은?

답 : 오히려 몸이 더 가벼운 느낌? 새로운 피가 생긴다는 생각에 좋은 것 같아요.

 

: 헌혈은 무엇이라고 생각 합니까?

답 : 사랑이다. 피를 만들 수 없는 귀중한 겁니다, 생명을 살릴 수 있고, 세상에서 가장 큰사랑이 라고 생각합니다.

 

: 헌혈로 인해 얻은 것은 무엇인가?

답 : 많다. 우선 건강해 졌고요. 성화 봉송, 기네스북, 상도 받고, 400회가 큰 의미를 주었어요. 건강하기에 이번에 헌혈했으니까요

 

: 언제까지 헌혈 할 것인가요?

: 건강관리 잘 해서 헌혈정년 만 69세까지요. 욕심이 많은가요? 하하

 

: 헌혈을 같이하고 싶은 분을 추천한다면 누구를....

: 단체장님이신 창원시장님이나 교육감님과 같이 헌혈하고 싶어요. 친구들 술 때문에 헌혈 못 한다고 하는데 술 좀 줄이고 건강하게 같이 살고 싶네요.  

 

: 혹시 하고 싶은 것 있나요?

: NC다이노스 야구구장에서 가족들 앞에서 아이들이랑 멋지게 시구를 한번하고 싶습니다.

 

이지연 : 오래도록 건강관리 잘 하셔서 정년까지 헌혈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최 명 : 네 감사합니다.


(현수막 : 대한적십자사 헌혈봉사회 전국협의회에서 기증)  

축하해주기 위해 달려 온 경남헌혈사랑봉사회원과 김동수경남혈액원장

김동수 원장과

인터뷰를 하며


다음은 최 명씨의 SNS 올린 글을 옮겨보며.....

 

[축하해주세요~~^^]

(꼭 오시진 않으셔도 됩니다. 댓글도 마음도 좋고,

헌혈약속도 좋고, 헌혈자 소개도 좋습니다)

 

드디어 내일(28) 12시 창원정우상가 2

헌혈의 집에서 400회째 헌혈을 합니다.

 

2 단체 헌혈로 시작한 헌혈이

100회를 맞았을 때,

마산시 기네스북, 경상남도 기네스북에도 올라보고

난생 처음 당시 마산 MBC방송도 나가보고

인연이 이어져서 경남여성장애인연대와

공동운영했던 아름다운가게에서 봉사를 하다가

지금은 상근활동가로 이어지고

엄홍길 대장과 전국체전 성화 봉송도 해보고

국무총리공관에 초대되어 밥도 먹어보고…….

그저 남는 피를 나누었을 뿐인데

돌이켜보면 재미있는 경험들도 많았네요.

 

그저 헌혈을 꾸준히 해왔을 뿐인데

덕분에 이래저래 신기하고도 우여곡절 많은

인생을 이어왔네요.

 

서울 등 대도시에는 700회가 넘는 헌혈자들도

많지만, 횟수를 떠나 30년 꾸준히 헌혈을 이어온

스스로가 대견하네요.

 

하늘나라 어디엔가 있을 소녀에게~

'잘 지내지? 오빠 나름 헌혈 열심히 하고 있어,

내일은 너 칭찬도 듣고 싶어, 언젠가 오빠도 올라가면,

늙었다고 못 알아보기 없기~ 그 때까지 잘 지내~~~'

 

출산율감소는 혈액수급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그 속도는 생각보다 빨리 다가올 수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공직사회를 비롯한 직장인의 헌혈공가를 정착시키고,

중장년층의 헌혈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언제까지 헌혈의 70%이상을 감당하는 젊은이들에게 의존하시렵니까?

지금의 추세라면, 그조차도 곧 어려워집니다.

 

ps.그나저나 허성무 시장님이랑 헌혈 한번 하면 좋겠는데

너무 바쁘셔서 시간 되시려나 ㅎㅎ

ps.내년에는 저도 시구 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