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
혈액관리본부 소식
헌혈증진 홍보캠페인 실시
혈액관리본부는 생명을 살리는 헌혈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전 연령대의 헌혈 참여를 장려하기위한 헌혈증진 홍보캠페인을 2019. 12월부터 전개하였다. ‘모스부호’, ‘살릴 수 있습니다’ 총 2편의 TV 광고 송출로 시작한 1차 홍보캠페인은 2020년 1월까지 진행된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헌혈 가능 인구 감소와 함께 방학, 명절 등의 사유로 헌혈자 수가 급감하는 동절기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실시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헌혈에 참여해주기를 기대한다. 특히 겨울철은 수술이 증가하는 계절로 혈액 수요량이 많아지게 되며,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서는 전 연령층의 헌혈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혈액관리본부는 헌혈의 중요성을 담은 2가지 광고 영상을 추가로 제작할 예정이며, 해당 광고영상은 2020. 2월에서 3월까지 TV, 유튜브, 옥외전광판 등에 송출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 주한미군 헌혈 및 혈액공급 협약 체결
- 주한미군의 정기적인 헌혈 참여와 주한미군 병원 대상 혈액공급
지난 12월 19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주한미군과 정기적인 헌혈 참여와 응급상황 대비 농축적혈구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주한미군은 평시 연 2회 헌혈 참여를 통해 희귀 혈액(Rh(-))을 ‘대한적십자사’에 공급하며, 대한적십자사는 주한미군의 응급상황을 대비하여 농축적혈구를 제공한다.
앞서 지난 2018년 주한미군은 미군 가족들과 함께 헌혈에 참여하는 적극적으로 한국에서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MOU를 체결함에 따라 ‘주한미군’은 평시 혈액 확보 및 응급상황 미 발생 시 나타나는 폐기 혈액 예방을 통한 관리비용을 절감하고, ‘대한적십자사’는 희귀 혈액 확보 및 국내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헌혈 건강 정보
가끔 헌혈문진과정에서 혈액 저비중으로 헌혈 참여가 힘들다는 결과를 통보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2020년 첫 번째 헌혈건강정보로 혈액 저비중은 무엇이며, 철분의 흡수를 높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혈액 저비중>
혈액 저비중이란 헌혈을 하기에 혈색소량이 부족하다는 의미입니다. 혈색소(Hemoglobin)은 적혈구 성분 중 하나로서 우리 신체 내에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따라서 헌혈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혈색소가 필요한데요, 헌혈에 참여하기 위한 혈색소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혈헌혈 | 성분헌혈 | |
---|---|---|
혈색소기준 | 12.5g/dl 이상 | 12.0g/dl 이상 |
혈액 저비중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빈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빈혈이 나타나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몸속의 철분이 부족하여 생기는 철 결핍성 빈혈이 가장 흔한 경우입니다.
<철분은 어떻게 섭취하나요?>
그렇다면 철분은 어떻게 보충할까요?
철분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동물의 간요리, 선짓국, 계란 노른자, 치즈, 미역, 생선, 굴, 브로콜리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철분을 흡수하지 못 한다면 철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한다 해도 부족할 수 있습니다.
철분의 흡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비타민C가 풍성한 채소와 과일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커피, 녹차, 청량음료 등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섭취를 줄이고, 식사 전 후 1시간 이내에는 피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헌혈자 문화행사
[ 경남혈액원 ]
2019년 중·장년층 헌혈 가족 영화관람 문화행사 실시
경남혈액원은 11월30일 중장년층 헌혈 가족 영화관람 문화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날 CGV 창원에서 1회 차<나를 찾아줘>, 2회 차 <겨울왕국2>을 관람했다. 또한 티켓부스 앞에서 게임이벤트를 진행하여 솜사탕, 팝콘세트 등 상품을 전달하였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타포린 가방을 증정하여 풍성한 이벤트를 더했다.
티켓증정 후 입장 전 대기시간 동안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부스 옆 한 켠에 포토존을 마련하였다. 또한 상영관 내에서 헌혈홍보영상 상영 및 헌혈지원팀장님의 감사인사와 헌혈 퀴즈이벤트를 통해 상품 증정 시간을 가졌다.
혈액원 헌혈캠페인
[ 인천혈액원, 부산혈액원 ]
인천혈액원, 부산혈액원 레드캠페이너(8기) 수료식 진행
인천혈액원과 부산혈액원은 2019년 레드켐페이너 8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인천혈액원 8기 레드캠페이너는 지난해(2018년)보다 2배 많은 10개 고등학교가 선발되어 7개월간 헌혈의집 홍보 및 지역 시민들의 헌혈 참여 독려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들은 수료식을 통해 지난 레드캠페이너로서의 활동을 보고받았다.
인천혈액원 김성배 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레드캠페이너가 고등학생 헌혈홍보대사로서 참신하고 적극적인 헌혈 홍보 활동을 수행하여 각 학교에서 10대 헌혈 문화 확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주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부산혈액원 8기 레드켐페이너도 12월 24일 수료식을 통해 6개 학교의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정보관광고 정재훈 지도교사는 “1년간의 레드캠페이너 활동이 학생들에게 생명 나눔 헌혈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헌혈을 알리는 레드캠페이너로 활동한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부산혈액원 ]
동의대학교, 동의과학대학교 헌혈장학금 전달
부산혈액원은 12월 동의과학대학교와 동의대학교에서 2019년 헌혈을 통해 생명 나눔을 실천한 각 대학생 20명에게 2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동의대학교와 동의과학대학교는 캠퍼스 내에 헌혈센터가 위치하고 있어 학생들의 헌혈 참여율이 높으며, 학기마다 헌혈릴레이를 진행하여 대학 내 헌혈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2019년 동의대센터는 4,096명, 동의과학대학센터는 5,334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부산혈액원은 동의대학교, 동의과학대학교 학생들의 지속적인 헌혈 참여와 캠퍼스 내 자발적인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헌혈릴레이 행사를 진행하고, 매년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헌혈자 교육 / 혈액원 견학
[ 강원혈액원 ]
효자어린이집 즐거운 강원혈액원 견학
강원혈액원은 12월 26일 효자어린이집 7세반 40명을 대상으로 혈액원 견학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헌혈에서 수혈까지 PPT 교육, 혈액형 검사 및 헌혈센터 견학, 혈액의 입고 및 제제․출고 과정과 채혈된 혈액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강원혈액원은 2019년 총 28회 650명의 강원지역 유치원․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견학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2020년에도 미래 헌혈자들을 포함한 헌혈자들에게 헌혈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고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견학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체헌혈
[ 충북혈액원 ]
『헌혈로 생명나눔을 실천합니다』
‘충북학사 학생들 지난 1년간 모은 헌혈증 240매 전달’
충북학사 서서울관과 충북학사 청주관의 자율회 임원 및 직원들이 27일 충북혈액원을 방문하여 그동안 학사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아온 헌혈증서 240매를 전달했다.
이 헌혈증서는 학사생들이 지난 1년간 도민들로부터 받은 혜택에 보답하기 위해 실시한 ‘사랑의 헌혈운동’ 전개를 통해 최근까지 직접 모은 것이다. 전달된 헌혈증서는 기증헌혈증서 제도를 통해 충북지역 내 수혈이 필요한 환자분들께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헌혈증서 전달식에 참석한 중앙대학교 1학년 장아연 양은 “헌혈을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경험과 더불어 헌혈증서로 수혈비용이 부담되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또 한 번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충북학사 관계자는 “도민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생명나눔 문화 정착을 위해 충북학사의 학생들이 앞으로도 앞장설 것이며 ‘사랑의 헌혈’ 캠페인 진행을 통한 헌혈 참여 또한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경남혈액원 ]
제8전투훈련단, 백혈병 전우를 위한 사랑의 헌혈 실시
해군작전사령부 소속 제8전투훈련단 단원들이 헌혈을 통한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제8전투훈련단 상사 A 씨가 11월,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 백혈병 치료를 위해 수혈이 많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들은 제8전투훈련단 단원들은 지난 12월 4일, 11일 헌혈에 동참하기 위해 모여들었다. 또한 군부대에서 자체적으로 헌혈기증증서를 모아서 전달했다.
A 씨의 전우는 “많은 양은 아니지만 빠른 회복을 바란다.”며 “정기적인 헌혈참여는 병마와 싸우는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된다. 앞으로도 훈련단 단원들과 생명나눔 헌혈에 적극 동참하고 헌혈증서도 계속 기증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해군작전사령부 소속 제8전투훈련단은 2006년부터 헌혈에 참여하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총 16,487명의 장병들이 헌혈에 동참하였다.
기타소식
[ 경남혈액원 ]
진해 해군 잠수함사령부의 헌혈 우수부대 선정
12월 19일 진해 해군 잠수함사령부가 ‘경남지역 헌혈 우수부대’로 선정 돼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부대단체 헌혈 참가자 수, 작년 대비 3배 증가하여 동·하절기 관내 혈액수급에 크게 기여했다.
진해 해군 잠수함사령부는 2015년부터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하기 시작하여 연 평균 7회 헌혈을 하였으며 현재까지 총 4,654명의 장병·군무원들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이에 잠수함사령부 사령관은 “헌혈은 생명을 나누는 작은 실천이자 군인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길”이라며 “최근 헌혈자가 감소하면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많다고 하는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헌혈운동에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남혈액원 ]
경남혈액원, 혈액사업 유공자 시상식 실시
경남혈액원(원장 김동수)는 12월 23일 경남혈액원 3층 회의실에서 혈액사업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시상식은 2019년 우리 혈액원의 혈액사업에 공이 있어 수상하신 분들을 초청하여 공로를 치하하고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자리이다. 이날 수상자는 모두 10명으로 그중 해군진해기지사령부 원사 김종하, ㈜라코 전주하, 신천지자원봉사단 대표 이만희,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는 단체헌혈 활성화 유공으로, CNN21방송 사회부 창원시지부장 이성용, 진주대학생연합봉사단 위더스 회장 이용진은 헌혈홍보활동 유공으로, 해군교육사령부 중사 김성민, 재료연구소 유석주, 류가나, 정영천씨는 다회헌혈자로 수상하였다.
수상자는 앞으로도 헌혈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안정적인 혈액수급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하였다.
[ 전라북도혈액원 ]
육군 특전사 천마부대 이홍철 대령, 헌혈 50회로 타인에게 귀감
오랜 시간 생명 나눔 활동 헌혈에 동참하고, 조혈모세포 기증에 적극 동참하는 분이 있어 혈액 수요량이 많은 동절기에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육군 특전사 천마부대의 이홍철 대령은 지난 18일 익산센터에서 헌혈 50회를 달성하여,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 금장’을 받았다.
이 대령은 장기기증을 신청한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생명 나눔 활동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여 헌혈, 조혈모세포 기증서약에 참여해왔으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체력단련하며 규칙적인 생활을 한 것이 헌혈유공 금장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이라 전했다.
같이 복무하는 장병들에게도 조혈모세포 기증을 적극 추천하여, 본인을 비롯한 145명이 함께 조혈모세포 기증 서약도 하였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환자와 기증자의 조직적합성항원(HLA)형이 일치해야하는데, 비혈연간의 HLA형이 맞을 확률은 수천~수만 분의 1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145명 중 4명이 기증 조건이 일치하는 환자가 기적적으로 나타나 조혈모세포를 기증할 수 있었다.
이 대령은 “헌혈의 중요성이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여러 생명을 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헌혈도 하고 기회가 된다면 조혈모세포 기증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헌혈자의 목소리
[ 서울동부혈액원 ]
서울동부혈액원 다회헌혈자 인터뷰
Q. 김기수님의 헌혈 300회 축하드립니다! 첫 헌혈에 대한 기억이 있으실까요?
A. 1977년, 제가 고등학생이었던 당시엔 지금처럼 헌혈의 집이 시민들 가까이에 자리 잡기 전이었어요. 그래서 집 근처 민중병원(現건국대학교병원)에서 생애 첫 헌혈을 하게 되었습니다. 중학생 때부터 RCY 활동하면서 헌혈에 대해 친숙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내가 해야 한다.”라는 봉사정신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시작한 헌혈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네요.
Q. 지금까지 헌혈을 이어오실 수 있었던 계기가 있나요?
A. 꾸준히 헌혈을 하면서 건강만큼은 자부했었는데 갑자기 건강이 악화되면서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1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헌혈을 하지 못할 만큼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였어요. 그 때 “헌혈은 정말 건강한 사람만 할 수 있구나... 건강해지면 헌혈이 가능할 때까지 계속 해야겠다.” 라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그게 300회인 오늘까지 온 것 같아요.
Q. 힘든 시기 끝에 다시 시작하게 된 헌혈, 기분이 어떠셨나요?
A.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 라는 말 아시죠? 16년 만에 헌혈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그 말이 어떤 건지 알게 됐습니다. 환자들에게 제 혈액을 나눠줄 수 있을 만큼 건강의 증거가 바로 헌혈이니까요.
Q. 마지막으로 아직까지 헌혈을 망설이고 있는 국민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아직까지 헌혈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주변사람들에게 신체 바이오리듬처럼 ‘헌혈리듬’이 있다고 말하고는 합니다. 헌혈을 하고 나면 몸이 더 활발해지고 기분도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특히, 좋아하던 술을 끊을 만큼 헌혈이 제 삶에 큰 의미가 됐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헌혈’은 사랑과 봉사이고, 다른 분들도 직접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혈액관리본부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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