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오전 9시, 집주변의 공원을 지날 때쯤, 시선을 끄는 게 있어 궁금함을 풀기 위해 공원으로 들어섰다.
어머나~!
1월부터 4월까지 꽃을 피우다 제 명을 다하고 시들어 땅바닥에 뒹구는 동백꽃이 새로 탄생한
‘힘내요’
조용한 공원 한쪽에 핀 동백 꽃송이를 옮겨 오가는 시민들을 위해 격려코자꾸민 듯했다.
누군가의 작은 정성에 소름 돋도록 감사함을 느꼈다.
‘2m 사회적 거리 두기’라는 새 단어도 탄생하며 신종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심각함을 붉은 동백꽃으로 꾸며낸 ‘힘내요’
순간, 행복함으로 넓은 공원을 가득 채우는 듯했다.
(동백꽃말 : 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자랑, 겸손한 마음 / 컴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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