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아들 생일

건강미인조폭 2020. 4. 2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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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결혼하는 아들의 마지막 생일상을 차려주고 싶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한 달 연기한 결혼식으로 아들은 상당히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들 퇴근 시간에 맞춰 도착하기로 했다.

집에서 약간의 음식을 준비하며 남편의 도움을 받았다.

연근, 표고 전은 남편이 부치고, 난 돼지갈비 찜을 하며 연근 조리고 표고버섯 볶음에 팽이버섯 전을 부쳤다.

잡채도 조물조물 무쳐냈다.

 

아들이 좋아할 만한 고추 지까지 챙기며 덤프트럭의 방해를 받아가며 고속도로에 올랐다.

 

저녁노을은 우리를 편안하게 안내했다.

 

생일 하루 전날 저녁, 아들과 생일케이크를 먹으며 야외결혼식장의 결혼이야기로 밤을 맞았다.




저물어가는 노을이아름다웠다.

남편의 도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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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 일어나 김해서 준비해간 아들 생일맞이 미역국을 끓여 아들 내외를 출근시켰다.

 

김해에 내려오는 길에 야외결혼식장을 사전답사했다.

 

대청호를 2km가량 따라 오르자 오르는 길과는 다르게 편안하고 아름다운 곳이었다.

 

야외 잔디밭으로 개인 사유지로 예쁘게 잘 닦아 놓고 대여료를 받는듯했다.

남편은 이곳에서 며칠 묶고 싶다고 했다.

 

아들 내외에게 , 조용하고 예쁜 곳이더구나, 참 잘했다.’ 격려의 전화를 전하며 그곳을 빠져나오며 USB에 가수 임영웅 노래를 들으며 김해에 도착했다.


앞으로, 그저 아들의 건강과 행복을 빌어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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