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
최근 검정콩을 선물 받았다.
이웃에서 리모델링을 하며 쏟아져 나온 잡곡들을 건네받은 것이다.
평소 잡곡밥을 먹는 우리에게 선물한 것이다.
오래되었다고 건넸지만, 잡곡엔 이상이 없고 양이 많아 김해 장날 뻥튀기하기로 했다.
김해 장날, 뻥튀기로 검정콩을 맡기고 남편과 장을 본 뒤, 한참 뒤에 찾은 검정콩은 고소함만 남기고 양은 늘지 않은 채로 건네받았다.
뻥튀기 집 어르신이 말씀해주셨다.
‘수입 콩은 튀겨지지 않고 타기만 혀~!’
씹어봐도 돌덩이 같았다.
미숫가루 해 먹을까, 했지만 남편은 미숫가루 해도 마찬가질 거라고 ‘그냥 버리자’로 결정했다.
수입 콩은 밥에 만 넣어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역시 국산이 최고인 것을 이제야 알았다.
김해 장터를 빠녀 나와 석가탄신일을 위해 선지사로 향했다.
콩을 튀겼지만, 불량은 그대로였다.
검정 콩으로 뻥튀긴 후의 모습(빛으로 수입콩의 사진이 선명하지 않게 나왔다)
우리가 먹는 잡곡
선지사는 석가탄신일 준비에 한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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