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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부경 노래교실

건강미인조폭 2020. 11. 10. 21:22

11월 10일

적십자 회원의 시상식에 다녀오느라 조금늦었다.

 

노래교실이 더욱 썰렁해졌다.

그래도 꿋꿋하게 노래를 불렀다.

 

하필 부르는 노래가 가을 분위기에 맞는 노래를 부르다 보니 더욱 허전했다.

‘님과 함께’라는 노래를 율동과 함께 부르긴 했어도 침체 된 분위기는 그대로였다.

 

조 강사가 우울했기 때문이다.

 

조 강사의 노래 하는 중에 울먹임을 눈치채고 난 미친 척 몸을 흔들어댔다.

어렵게 수업은 마쳐졌고 위로라도 하듯 회원이 점심과 커피를 샀다.

 

이날 만큼은 노래교실이 쓸쓸했다.

가을인가~!!!

나는 꿈틀거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