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정리수납전문가 1급 시험날,
잠 못 자고 설레는 지난 밤을 보냈다.
서울서 올케로부터 응원의 메시지도 도착했다
지인의 응원도 받으며 힘없이 반찬 없는 밥을 물에 말아 먹고 미장원을 들러 머리 단장 후, 시험장으로 향했다.
김해시외버스터미널 4층에 자리한 김해시 사회적 공동체 지원센터에는 20분이나 남은 이른 시간임에도 교육생들은 시험준비를 하는 듯 책을 뒤적이며 강의실 반을 채웠다.
난 시험문제 요점 정리를 해두곤 읽어보지를 못했다.
공유하고 싶은 교육생에게 요점 정리용지를 전했다.
우린 서로를 부를 때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쓰도록 교육을 받았다.
‘샘~! 이거 어디서 땄어요(구했어요). 완전 시험문제 같아요.’ 하며 강사도 함께하는 단체 톡에 올려버렸다.
강사는 ‘어머 누가 이렇게 공부를 열심히 하셨어요. 이렇게까지 안 하셔도 됩니다’
‘헉~ 그건 강사님, 생각이죠. 우린 시험이 두렵습니다.’ 맘속 생각을 전했다.
시험에 앞서 3일간 정리수납 현장실습 부분의 PPT 발표도 해야 했다.
자료준비는 다른 분이 하고 발표도 다른 교육생이 해야 했다. 그만큼 누가했든 자신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 고객의 장소를 각각 10분 내외로 발표를 해야 했다.
난 첫 번째 발표, 지은 죄도 없는데 떨리기는, 젊은이들 앞에서 담담한척하려 해도 조금은 떨렸다. 나름대로 재치 있는 말도 섞어보자 생각했지만, 어찌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고 많은 박수를 받은 것만 생각이 난다.
PPT 준비한 교육생에게수고의 박수를 보내본다.
그렇게 발표를 모두 마치고 주관식 4문항을 포함한 시험 30문항에 도전했다.
먼저 아는 문제부터 풀고 나머지 4문제는 앞사람 옆구리를 질러 3개의 답을 옮겨적기도 했다.
다 끝내고 몸은 노곤해졌다.
헤어짐이 아쉬워 식당을 찾아 점심을 먹으며 마지막 수다를 풀었다.
인턴들의 자격증은 2주 정도 뒤에 받게 된다는 강사의 소리를 듣고 7명은 돌아가며 인턴가정 정리수납을 하며 실력을 쌓기로 했다.
그것도 우리집이 먼저였다.
이제 봉사활동 차례나 기다리며 합류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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