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작품, 여행(남편산행)

통영 이순신 공원

건강미인조폭 2021. 6. 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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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바쁜 일정 속에서 잠시 시간을 내어 대전서 김해에 방문했다.

최근 새로 바꾼 차로 우리 부부를 태우고 시승식을 하는 셈이다.

 

우린 12일 아들 내외의 안내에 따라야 했다.

며느리도 임신 6개월로 제법 배는 불렀다. 태명 사랑이도 어미 배를 차고 잘 놀며 건강함을 들어냈다.

 

점심쯤 방문한 아이들은 우리를 태우고 통영으로 향했다.

내 몸은 비라도 오려는지 허리통증이 또 나댔다. 하지만 가족과 함께하기에 참고 견뎌냈다.

 

먼저 간 곳은 통영 카페 녘에 도착했다. 이 건물 7층이 모두 카페였다.

7층에 자리한 우리는 우리 자리가 돌고 있음을 뒤늦게 알고 신기해 여러 장의 사진을 남겼다.

돌아가는 시간은 한 시간가량~? 그 시간을 앉아 진한 커피 향을 마시며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날씨는 뜨거운 한여름이었다.

 

그리고 이순신공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주차장은 무인 주차요금 정산기가 있는 넓은 주차장이 있었다.

이순신공원 오르는 길에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가 그늘을 만들어주었다.

공원에 들어서자 넓은 바다전망이 시야에 들어왔다. 이순신 동상이 한산도를 가리키며 우뚝 솟아있다.

 

이어지는 것은 해안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데크 계단의 산책로이었다.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수국은 생화가 조화인 듯 연분홍, 하늘빛, 연둣빛의 다양한 수국정원이 꾸며져 있었다.

 

 

아름다운 수국 매력에 빠지며 어둑해지는 저녁노을을 맞이하며 출출한 배 둘레를 채우기 위해 자리를 옮겼다.

 

언젠가 아들 부부가 다녀간 장소며 맛집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실내포차 술독에 빠진 사람들을 찾았다.

테이블도 많지 않은 곳이 금세 찼다.

메뉴는 가격대만 이야기하면 줄줄이 메뉴들이 전달되었다.

처음 보는 부채새우도 맛보며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메뉴는 곁들이 안주(, 고구마, 어묵볶음, 살구, 자두, 새우)를 먹다 보면 산 낙지> 부채새우> 가리비> 구운 생선> 회 접시(미더덕회, 멍게, 한치, 전복, 개불 등)> 멸치회 무침> 부채새우찜, 털게, 쏙 새우, 소라> 삶은 낙지> 조기찜> 오리고기? 볶음을 끝으로 밥을 비벼 먹도록 고기볶음이 마지막에 나온듯했다.

 

신기한 경험에 맛있게 먹고 소화를 시키기 위해 주변 남망산공원을 올랐다. 그곳은 많은 인파가 공연을 보려는 듯 줄지어 서 있었기에 우린 언덕까지 오르고 통영의 중앙시장으로 향하며 통영 꿀빵을 사 들고 김해로 돌아섰다.

 

 

626일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아이들과 대동 수국정원과 김해 와인 동굴을 다녀오려 했지만, 빗길에 산모 동반하고 나들이는 무리일듯해 점심을 먹여 일찍 올려보내며 올라가는 차내에서 먹도록 간식을 싸서 아이들을 떠나보냈다.

 

새로 산 차를 시승식 하기 위해 휴가로 내려온 아이들이 대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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