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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길 수영 시작

건강미인조폭 2021. 7. 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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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는 요란한 천둥 번개를 동반하고 쏟아부었다.

장마철이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피해당하는 곳도 속속 발생할 정도로 한꺼번에 상당한 양이 쏟아졌다.

 

오늘부터 수영해볼 생각으로 목욕 바구니를 챙겨 들고 망설이기를 여러 번,

용기를 내고 비를 뚫고 수영장에 도착했다.

 

입장 30분 전임에도 20여 명이 줄을 서 있었다. 아니 바구니들이 쥔을 대신해서 줄을 서 있었다.

늘 그 모습에 난 웃음이 '빵' 터지곤 한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수영 회원들이 반겨주었다.

그것도 잠시 코로나로 대화가 금지되어 있어 보디랭귀지라고 해야 하나 소곤거리며 손동작으로 소통을 했다.

그래도 거리가격은 유지했다.

 

2주 전에 수영할 때 무거워진 몸은 수영하며 5바퀴도 못 돌 정도로 쥐가 나고 무거워져 있었다.

시작하는 오늘부터는 몸을 조금 다듬어 수영할 것이라 다짐하며 초급같이 낮은 물에서 발차기로 시작을 했다.

 

돌아오는 길은 여전히 비 세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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