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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전

건강미인조폭 2021. 7. 2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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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텔레비전 요리 프로그램에서 당근 전 부치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맛이 궁금해 냉장고 속 널브러져 있는 당근을 손질해 깨끗이 씻어 정말 맛이 그럴까? 생각하며 나도 도전하게 되었다.

 

보통 크기의 당근 한 개 채를 써니 프라이팬에 한 개의 전이 나왔다.

 

요리법 : 당근 곱게 채 썰고, 어른 수저로 2수저 부침가루 얹어 부비 부비~ 기름 넉넉하게 두르고 당근 채를 올리니 바삭하니 맛있게 변신했다.

 

어머나 이런 맛이 나다니, 울 남편도 처음엔 호박전이냐고 묻기에 당근 전, 하는 말에 이렇게 달고 맛이 있네!’ 했다.

 

요리연구를 하는 누군가의 노력으로 당근은 고작 건강식으로 갈아먹던지, 자체 색의 주홍빛이 요리의 멋으로 색깔을 맞추고 꽃으로 탄생했던 당근이 자신만의 맛을 내는 당근 전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신기하게도 바삭하니 달고 맛있었다.

코로나로 외출이 어려우니 집에서 아이들의 간식으로 강력추천합니다.

 

아들 며늘에게도 해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