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마늘과 씨름

건강미인조폭 2021. 8. 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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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아우로부터 몇 해인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감사한 마음으로 마늘을 전해 받아먹었었다.

돕지도 못하고 앉아 받아먹는 것이 가시방석이었었다.

다행히 지난해부터는 오지 않아 그동안의 먹은 거로도 갚지 못할 것이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올해는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의령 마늘이 세 접가량을 지난 717일 받게 되었었다.

 

마늘을 에어컨 아래에서 쉬며 놀며 까며 오늘 마늘장아찌와 방앗간에서 갈아 겨울 김장 준비를 해두었다.

 

참 고맙고, 감사한 분들이 내 주변에 있어 난 아직은 행복한 삶을 사는 것 같다.

 

밖은 여전히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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