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
남편 쉬는 날, 점심으로 생선초밥집을 찾으며 단지를 걷게 되었다.
겨울이 한참인 중에 영산홍이 피었다.
봄은 오려면 아직 멀었건만, 아파트 단지에는 계절 모르는 영산홍이 꽃을 피웠다.
해마다 단지 내의 영산홍은 제멋대로 피는 것 같다.
추운 겨울에도 잠시 따뜻한 태양에도 어김없이 분홍빛 꽃을 피우며 지고 봄을 맞이하곤 했다.
임인년 새해가 밝았음에도 마음의 병을 앓고 있어 병원까지 찾으며 링거액 도움을 받기도 했다.
내 맘속 빗장의 문도 열어야 하건만 언제가 될지, 나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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