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나는 누군가?

건강미인조폭 2022. 1. 1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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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안전요원으로 난 수영장 근무를 선다.

, 2시간이지만 그 시간만은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강제로 밖을 나서며 집에서 역시, 특별한 일이 아니면 두문불출하고 있다.

출근하는 머리는 복잡한 상태로 내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과연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스스로 묻기도 한다. 생각할수록 더욱 수렁으로 빠져드는 느낌을 받으며 복잡해진다.

노트북 챙기고 사진 찍으며 여행도 가고 싶지만 어려운 상황, 코로나로 나뿐만은 아니겠지만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오늘 근무 중, 수영회원으로부터 '무슨 일로 힘들어하냐'는 위로를 받았다. 내 블로그 글을 보는 회원이었다.

왠지 부끄럽고 숨고 싶었다.

 

나를 지켜보는 이들을 위해 방황은 끝을 내야 했지만,...........

 

내가 누군가.

나는 어디에 있고 무엇을 하고 있나?

하지만,

아직~~~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나를 찾기를 절실히 바라고 있다.

 

사진은 수영회원들에 의해 간혹 찍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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