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고 싶은 글/☞ 정보글, 음식,좋은글, 잼난글

남해 시금치, 꼬막

건강미인조폭 2022. 1. 26. 22:01

126

9시 퇴근 후, 하얀 스티로폼 택배 상자가 집 앞에서 집주인을 기다렸다.

 

남해 사는 아우한테서 온 것이었다.

봉사활동을 하며 2006~7년경부터 알게 된 남해사는 부부.

 

마늘을 비롯해 유자차, 시금치 등을 자주 보내온 터라 작은 설 선물을 보낸 게 다시 꼬막과 시금치를 받게 된 것 같다.

 

상자에는 정성과 함께 꾹꾹 눌러 담아 보낸 것으로 보였다.

 

그들도 이제는 농사를 짓지 않기에 사 먹을 텐데, 마음에 선물을 보내고도 미안함이 앞선다.

 

'고맙게 잘 먹을 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꼬막은, 아들이 좋아하는 조개류이다.

이번 주말 세종시에 갈 때 꼬막을 챙겨 가야겠다.

 

28일 밤 퇴근 후, 남편과 삶아 소주 한잔 기울였다.

 

'♣ 담고 싶은 글 > ☞ 정보글, 음식,좋은글, 잼난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TV 방송을 보고  (0) 2022.02.03
손자 100일  (0) 2022.01.31
목련 꽃봉오리  (0) 2022.01.25
목 경직  (0) 2022.01.25
봉하마을 촬영  (0) 2022.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