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난 개인적으로 뼈다귀탕을 좋아한다. 해서 자주 해 먹는 편이다.
내가 해 먹는 기준으로 만들어 본다면~~~
축산물도매상가에서 뼈다귀 양을 ‘한 대 주세요’ 한다. 그러면 갈비뼈 한쪽을 가져다주는 것 같다. 그게 들통으로 2/3가 된다.
또, 이때쯤 되면 각 가정에 겨울 김장김치는 묵은지로 변해있을 것이다. 그것을 활용해서 해 먹으면 된다.
재료 : 뼈다귀, 묵은지, 물, 된장, 소주, 생강, 마늘, 다싯물 재료(가정에서 하는 대로)
주촌 축산물도매상가에서 뼈다귀를 대량으로 구매해서 놀기 삼아 들통에 뼈다귀에 물 붓고 2번 정도 헹구어 버린다. 핏물을 헹구어 버리는 것이다.
⓵ 뼈다귀가 담길 정도로 물을 붓고 소주, 생강을 넣고 끓여낸다.
⓶ 끓는 동안 다싯물을 만든다. (그냥 물로 해도 되지만 다싯물이 훨씬 맛이 좋다)
⓷ 그냥 집에 있는 다시마, 국 멸치, 표고버섯, 건새우 등을 넣고 펄펄 끓여놓는다.
⓸ ⓵이 끓으면 물을 버리고 다시 한번 더 헹궈낸 뒤 이곳에 다싯물을 붓고 된장 한 수저를 풀어 끓인다.
⓹ 뼈다귀가 적당히 익어가면 뼈다귀 양에 따라 다진 마늘과 묵은지 통째로 넣고 다시 끓인다.
⓺ 완성되면 뚝배기에 뼈다귀 얹고 묵은지 머리를 가위로 잘라 얹어 먹으면 맛은 끝.
이렇게 해서 5인 쌍둥이 가족네와 코로나 오미크론으로 격리된 정희형과 나눠 먹으며 이웃 아우도 집으로 초대해 나눠 먹었다.
저녁상을 물린 쌍둥이네서 문자가 날아들었다.
에고~
난 음식에 소질이 없는 편이라 실수로 맛나게 끓여진 것 같다.
어찌 되었든 기분은 좋다.
배부르고 맛나고~~~~
자~ 가족과 함께 있는 이번 주말, 묵은지 없애는 뼈다귀탕으로 식사 해결하면 어떨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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