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이명의 어지러움이 완화되어감에도 잠은 계속 따라다니며 나를 재웠다.
하여 22일, 이비인후과를 옮겨 약을 새로 처방받으며 먹은 약이 상쾌했다. 아니 머리뿐 아니라 눈까지 맑았다.
상쾌함으로 앞 베란다 화분에 물을 주려 할 때 눈에 들어온 것은 창밖 초록 줄기 위로 피어난 한그루의 하얀 자두꽃이었다.
봄을 알리는 자두꽃이 어느새인가 활짝 피어있었다.
화분에 물을 주다 말고 여러 각도로 배란다 밖 아래에 피어있는 자두꽃을 향해 셔터를 마구 눌러댔다.
화분에까지 촉촉하게 물을 뿌려주고 점심 약속 시각에 맞춰 약속장소에 다녀왔다.
밖의 따사로움마저도 완연한 봄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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