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형~! 9시 30분까지 수영하고 영화 보러 가자.’
‘무슨 영화~?’
‘10시 10분에 시작하는 범죄도시 2’
‘알았어.’
우린 각기 다른 반에서 수영 강습을 받으며 오늘만은 농땡이를 피고 정희 형과 영화를 보고 왔다.
범죄도시 2
출연진 - 마동석(마석도 형사), 최귀화(전일만 형사 반장), 손석구(강해상) 박지환(장이수)
전일만 형사반장과 마동석 형사는 용의자를 인계받으러 베트남으로 휴가차 떠나게 된다.
베트남에서 음식을 먹는 시장통에서 한국인의 마약밀매 진행상태를 보게 된다.
수상함을 감지하자 용의자를 잡으며 한국을 떠나 타국에서까지 범죄를 일으키는 꼴?을 보지 못하는 마 형사,
꼬리에 꼬리를 물고 범죄가 연결되어 있음을 파악하게 된다.
그 뒤에는 돈으로 인한 무자비하게 살인을 하는 강해상이 있었다.
한국에서 베트남,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악행을 벌이는 살인마 강해상 소탕 작전에 조금은 끔찍함에 눈을 찔끔~ 감기도 하며 마 형사의 듬직한 액션을 션하게 보며 영화감상을 했다.
안방에서 보던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순대 장수로 나왔던 박지환은 극 중 장이수 역할의 배우 박지환은 진짜인 듯, 외국인을 상대로 결혼사기업체를 운영하며 입에 짝짝 달라붙는 연기를 볼 수 있었다.
이렇게 영화를 보며 난 내 주변의 일들에서 잠시 쉬기도 한다.
영화를 마치고 난 돈불백 비빔밥과 강된장 비빔밥을 각각 먹으며 영화 품평회 시간을 갖기도 했다.
사진 컴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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