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추석 연휴를 보내고 다음 날인 13일 오후에 접종한 백신 4차 화이자,
백신 1, 2, 3차까지의 접종 후 무반응은 4차 접종 다음 날(14일)부터 어깨가 아팠다.
주삿바늘이 들어갔으니 그러려니 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저녁 알 바를 마치고 잠을 청하려니 이곳저곳 몸이 쑤시기 시작했다.
왜 그렇지? 나름대로 생각하며 '타이레놀'을 먹고 잠을 청했다.
다음날(15일) 일어나려니 온몸이 무겁고 기운을 차릴 수가 없이 땅바닥에 눌어붙은 기분이었다. 다행인 것은 열은 없었다. 이번엔 ‘타이레놀’과 ‘코대원’을 복용했다.
할 수 있는 게 잠뿐이 없었기 때문에 그대로 잠을 청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래도 무기력한 상태에 저녁 알 바 두 시간을 다녀왔다. 그 두 시간은 그냥 멍~ 했다.
그렇게 다녀와 하룻밤을 보내며 아침을 맞았고 결국 무기력함에 병원을 찾았다.
그곳에서 주사에 양양제까지 맞으며 2시간을 보내는 중에 손자의 병고를 접했다.
식성 좋아 잘 먹던 손자가 병원에서 발등에 링거를 꽂고 바깥사돈에 안겨 우는 사진이 날아들었다.
'이런~ 할미도 무기력한 상태인데~~~?'
영상통화 중에 손자는 웃음도 잃고 고통스러운 듯 잠이 오는 듯 할미와 인사도 제대로 못 했다.
요즘 유행하는 ‘수족구병’으로 통원치료로 주사를 맞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다행인 것은 아들은 제주에 출장 중이어서 가까이 사시는 친정 부모님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약만 먹으면 괜찮다고 전했다. '제발 그래야지~~~~'
맘속 걱정을 한 아름 안고 병원을 빠져나와 자원봉사센터에서 ‘우수자원봉사자 온누리 상품권 수령한다.’라는 문자를 받고 다녀왔다. '참 별거 다 주네요~~~'
상품권에는 가수 임영웅 CD도 함께 있었다. 나도 가수 임영웅의 팬이다. 해서 좋았다.
무기력한 상태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 준비하고 잠시 후 적십자 무료급식소에 다녀와야 했다.
아파트 단지 내는 가을 단감이 익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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