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피곤한 몸으로 복지관으로 향하며 단지 내 화단을 그려본다.
초록 잎 위에 살포시 걸터앉은 낙엽
힘없이 가을 비에게 불볕더위는 자리를 양보하네.
젊음을 양보한 우리네도 그런 젊은 날이 있었다네~
미소로 소리 없이 나를 추억으로 안내하네.....
8월 31일
이곳 김해,
여름내 참았던 비가 어제, 오늘 몰아서 내리며 가을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비는 종일 내릴 태세로 차분하게 내렸다.
하하 호호~ 수다 섞인 여자들의 커피 한 잔의 여유는 파이팅을 외치며
복지관 급식 봉사에 어제, 오늘 참여했다.
재가 도시락 외출준비부터 마치며 배식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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