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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사랑의 연탄봉사

건강미인조폭 2022. 10. 3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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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어려운 시국이지만 창원 우체국 집배원 징검다리 봉사회(회장 임성준)의 주최로 기부해주는 단체와 개인 봉사자들이 있어 올해 13년째 연탄 봉사는 진행되었다.

 

아침에 정신없이 준비하고 나가면서 차내 방송 뉴스를 접한 이태원 사망자 소식에 마음은 무거웠다.

 

연탄 봉사 집결지는 마산합포구 교방동 주민센터 주변(상남성결교회 앞)’에서 오전 9시에 4개 단체 40여 명이 함께했다.

 

올겨울도 저소득층의 홀로 어르신들 가정에 전달된 연탄은 한 달가량 말린 후 따뜻하게 보내시도록 미리 전달하게 되었으며 연탄 한 장 가격은 950, 올해 기부된 연탄은 5,851장으로 20장씩의 번개탄과 16가구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창원 우체국 365 봉사단, 경남헌혈 사랑봉사회, 도계자율방범대, 쉼터 사랑산악회와 개인이 각각 기부해주었으며 경남헌혈 사랑봉사회 이지연 회장은 몇 년째 참가봉사원들에게 어묵탕과 귤, 커피 등을 준비해주었다.

 

개인 기부자 중에는 마산 도계시장 입구에 '쉼터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김갑선 씨는 올해도 어김없이 연탄 500장을 기부했으며 단체 경남헌혈 사랑봉사회(회장 이지연)에서도 1,000장을 기부해주었다.

 

경남헌혈사랑봉사회원과 가족들

사춘기를 벗어난 고교 1년생 7명은 초등학교 동창으로 지금껏 만남을 유지하며 참된 봉사를 하기 위해 용돈을 모아 함께 하게 되었다며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하기도 했다.

 

징검다리 임성준 회장은 연탄은 전액 기부로 전달되는 만큼 기부자들의 많은 관심 가져주기를 바란다.’라고 어렵게 말했다.

 

봉사자들은 비좁은 통로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홀로 어르신 댁 연탄창고에 연탄을 차곡차곡 쌓아갔다.

교회 앞 공원에서는 경남헌혈 사랑봉사회 이지연 회장과 준회원 황숙진 씨는 봉사자들의 허기진 배 둘레를 채워주기 위해 어묵탕을 맛있게 끓이기도 했다.

 

아래 사진 : 좌/허순옥 님과 친구들, 우/이이순 님과 이권재 부회장

각 가정에 연탄을 전달하고 어묵탕 솥단지에 모여든 봉사원들 얼굴에는 연탄의 검정 칠이 되어 있었지만, 미소 띤 행복한 얼굴이었.

 

참가자 중에 경남헌혈사랑봉사회 준 회원으로 참석한 김해 전성수 씨는 좋은 분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으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함께 했다.’라고 하며 참석한 피곤함을 일요일 헬스장 대신해서 운동도 잘하고 간다.’라고 말해주었다.

 

경남헌사회원 윤성복, 이지연, 여용기, 전성수(준회원)

더위가 몰려드는 오후가 되어 봉사활동을 마치며 피곤한 발걸음에도 모두 싱글벙글, 2022년 즐거운 사랑의 연탄전달시간을 마칠 수 있었다.

 

http://뉴스체인.com/news/view.php?no=19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