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복지관 떡국

건강미인조폭 2022. 12. 3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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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가 오는 날이라 마음이 들떠있었다.

그런데도 복지관으로 향했다.

 

복지관 메뉴는 떡국.

또 한 해가 가는 걸 느끼게 했다.

 

다시 물에서 흰 가래떡은 먹기 좋은 크기로 모양을 갖춰 다시 물에 퐁당~

떡이 익어갈 무렵~

색깔도 예쁘게 파의 초록색, 달걀의 노란색, 떡국의 흰색, 다시 물의 갈색으로 먹음직스러운 색으로 침샘을 자극했다.

 

커다란 대접에 담긴 떡국은 검은색 김 가루까지 얹어지며 입안 침샘을 책임지게 된다.

 

새해 새 아침에 먹는 떡국은 나이를 먹는다는 속설이 있지만, 나이는 안 먹고 떡국만 먹으련다...

 

쫀득쫀득 떡국은 언제 먹어도 맛이 있다.

 

그곳을 빠져나와 헐레벌떡 헌혈센터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