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혈사랑/☞ 헌혈 봉사회

헌혈 행사로 서울 오르며

건강미인조폭 2023. 2. 1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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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300회를 하는 헌혈봉사원 축하를 위해 영등포 헌혈센터 목동 헌혈의 집에 가야 했다.

그러기 위해 새벽 430분 기상해야 했다.

 

이슬비가 볼을 스치며 정신을 맑게 하며 0610분 구포역에 닿았다.

늘 그랬듯이 커피 한 잔에 오늘 일정을 머리에 담는다.

 

ITX 새마을 기차는 승객 없이 한산했다.

 

새벽잠 많은 난 기차에 자리 잡고 이내 표 없는 무료 꿈속 여행을 했다.

대구쯤 탄 옆자리 승객 떠드는 소리에 잠이 깨였다.

김천에서 눈을 비비며 일기를 써 내려간다.

 

김해와 구미와 대구에서 각각 오른 승객은 동생 부부와 형수가 함께 수원 집안 모임에 가는 듯 떠드는 소리로 알게 되었다.

창밖 김천은 흐리멍덩한 날씨로 차갑게만 보였다.

 

시끄럽게 떠들던 옆자리 여자가 잠들자 기차는 조용했다. 단 옆자리 여잔 코까지 골며 잤다. 나도 저리 코를 골며 자겠지, 하면서도 그녀의 모습이 내겐 꼴불견으로 보였다.

그렇게 떠드니 피곤할 만했다.

 

금강이 흐르는 신탄진을 지날 때쯤, 입가에 미소 짓게 하는 며느리의 안부 카톡을 받았다.

옆자리 떠드는 승객 소리로 유튜브 미스 트로트 2 노래를 들으며 수원역까지 왔다.

 

고개 들어 창밖을 보자 오빠가 고통과 함께하며 생을 마감한 안양 지샘병원을 지나자 오빠 생각에 나도 모르게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잠시 안정을 취하며 꾹꾹 눌러 눈물을 삼키며 영등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영등포역에는 수원에 사는 전헌협 어대영 홍보국장과 경기헌혈봉사회 이승용 회장이 마중 나와 주웠다.

 

새벽부터 온 탓에 허기가 졌다.

그들과 1115분경 백화점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지하철을 타고 내려 촌티 팍팍내며 무빙워크에 올라 걸으며 인증사진을 찍고 목동 헌혈센터로 향했다.

 

흐리멍덩한 날씨 속에 조금 이른 1220분에 목동 헌혈센터에 도착이 되었다.

그곳은 유일하게 지하에 있었으며 헌혈 침대는 9대가 설친 된 듯 보였다.

 

경기 이승용회장, 어대영 홍보국장
이광희 이지연 어대영 이승용

오후 1시에 헌혈캠페인을 시작으로 430분까지 하며 2시에 헌혈 300회 행사를 진행한다고 했다.

안내 봉사, 헌캠과 임원 임시회의 등을 마치고 영등포 동생 집으로 향했다.

 

동생의 외손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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