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다음 주 월요일(8일) 어버이날을 위해 김해노인종합복지관 경로 식당 측은 식판을 여유 있게 구매했다.
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하는 곳이기에 조리사의 지시에 따라 큰형님을 비롯한 봉사원들은 손발을 척척 마쳐가며 신명 나게 마스크 속 콧노래는 양념으로 흥얼거리며 윤이 나도록 닦아냈다.
급식 조리가 끝이 나면 잠시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배식 준비를 하게 된다.
밥과 국 담당을 하는 순옥 아우와 난 앞치마와 위생장갑으로 교체하곤 막간 셔터 앞에 섰다.
사진은 오세웅 아우가 담당했다.
수더분하게 아지매들과 잘 어울리는 세웅 아우는 어찌 보면 귀여운 막내아우 같은 느낌이 들곤 한다.
그리곤 400명 가까이 식당을 찾은 어르신들의 배식을 즐거운 마음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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