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비 오는 중에 주촌 농협으로 향했다.
비는 멈출 생각 1도 없었다. 강했다 약했다 바람을 동반해 거세게 내리기도 했다.
비 오는 축축함을 발라드로 시작해 싱그러운 분위기로 마쳤다.
혼자 독백하듯이 부드럽게 가수 장민호의 ‘신발끈’ 노래를 불렀다.
나는 엄마로 쓰러지지 않는 강한 엄마로 바로 서며 가족들에게 용기 줄 수 있는 엄마로 신발 끈 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래저래 노래 불러 안정까지 찾을 수 있어 노래가 좋다. 언제까지가 될지는 몰라도 미친 듯 불러보련다.
내일 경기도 수원을 가야 하는 일로 마음이 바빴다.
비 오는 날이기에 친구와 수제빗집을 찾아 점심을 했다.
집에 도착해 배운 노래를 흥얼거리며 워크숍 준비물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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