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세종시에 사는 아들은 내일 십 분 거리의 아파트로 이사를 한다.
하여 손자를 봐 달라는 의미의 엄마 찬스를 쓴다고 했다.
오후 2시 남편과 집을 나서 30분 삼랑진 톨게이트를 빠져나가며 세종 아들 집으로 향했다.
열 마리 정도 키우는 열대어는 지인 집에 맡기고~
고속도로는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 탓인지 복잡했다.
항간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경부고속도로를 달려 손자의 환영을 받으며 세종시에 도착했다.
내일 이사하는 아들 집 거실에는 손자의 장난감이 널려있고 주방도 커피 마신 머그잔이 그대로 놓여있는 상태로 평소와 다름이 없다.
아들 집에 도착해 캐리어 만 남겨두고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손자 입맛에 따라 백화점 식당으로 향했다.
식성 좋은 22개월 손자의 소화력은 감탄 자체다.
자극성 있는 맵고 짠 음식을 빼고는 모두 달란다. 즉 다 먹는다고 달라고 한다.
그렇게 배 둘레를 채우고 내일 이사 가는 관계로 휴가를 내었기에 아들 직장에 잠시 들렸다. 1층 카페에서 잠시 아들을 기다리며 손자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리고 간 곳은 대전 엑스포 장소를 안내했다.
그곳은 삼 십 년 전 모습은 전혀 없었다. 단지 한빛탑만 덩그러니 서 있고 탑을 치장해서 볼거리로 만들었다. 탑 주변도 시선을 끌도록 꾸며져 있어 아들이 그걸 보여주려 안내한 듯했다.
잠시 음악분수를 지켜보며 춤추는 분수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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