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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건강미인조폭 2023. 10. 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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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에는 많은 봉사자가 스쳐 갔다.

그중에 몇 안 되는 개인 봉사자들은 칭찬해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단체는 임원들에 의해 조직력 있게 봉사활동에 참여하지만, 개인 봉사자는 어찌 보면 빈자리를 메꾸는 땜빵이라고도 볼 수 있다.

 

단체에 소속되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개인으로 참여하며 늘 빈자리를 메꾸며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 개인 봉사원으로 들어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기도 한다.

 

얼마 전, 첫인상이 강했던 김정애 봉사자는 우연히 나누던 말끝에 운동 이야기가 나오며 내가 특별히 아끼는 배구후배 김시연을 잘 아는 멋진 언니라고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 그녀를 내가 잘 아는 배구후배라고 소개하며 김정애 봉사자도 친분을 쌓기도 했다.

해서 내게 복지관은 재미있는 공간이기도 했다.

 

열정을 보였던 젊은 시절, 시연과
김정애 봉사원과 박현수 조리사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재가 도시락 24개를 준비하며 자가 운전자 봉사자에 의해 전달이 된다.

재가 도시락을 완료하고 이날은 수상자 축하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재가 도시락을 전달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지정기관 wlth복지센터 홍선미센터장'

월초에 시장이 시상하는 자리에 이달은 임옥임 형님이 김해 시장상을 받았다.

봉사자들이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이날 사진이 전달되어 수상을 축하해주었다.

수상자는 감사의 마음으로 호두과자와 요구르트를 나눠주기도 하며 축하를 받았다.

 

모두가 자기 일인 양 수상자를 축하해주는 행복한 자리가 되었다.

 

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봉사자는 일 년에 한 번에 보건증을 제출해야 한다.

해서 복지관을 빠져나오며 보건증을 만들기 위해 몇 몇의 봉사원과 보건소로 향했다.

 

그리고 그들을 헤어진 뒤 병원에서 난 독감과 코로나 백신 접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