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열흘간을 마무리하며

건강미인조폭 2023. 10. 31. 18:17

1030

지난 21일 손자 생일로 세종시에 남편과 올라와 귀염둥이 손자의 생일 축하를 해주고 남편은 22일 김해로 내려가고 며느리도 25일까지 여행을 가고 나는 아들 집에서 출근하는 아들과 손자까지 어린이집에 가고 나면 나만의 시간을 보내며 주변의 해반천(삼성천)을 걸으며 시간을 보냈었다.

 

 

25일 대전/충남/세종혈액원을 가자던 봉사원은 일정을 잊고 속초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하여 그냥 아들 집에서 머리를 식히며 해반천 걷기에 전념했다.

 

26일 서울 영등포 동생 집으로 향하며 경부고속도로에서 2, 3차선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긴장하며 영등포 동생 집에 무사히 도착했다.

그곳에서 하루를 묵고 다음 날인 27일 전헌협 회장 자격으로 대한적십자사 창립 118주년 기념일에 참석하고 다시 영등포에서 하루를 더 쉬며 전헌협의 행사인 마라톤 현장에서의 헌 캠에 참석을 위해 28일 춘천으로 향했다.

 

 

서울 도로는 그리 만만한 도로가 아니었다. 영등포에서 춘천까지 내비게이션의 거리는 2시간가량이었지만, 밀리는 도로 사정 때문에 5시간 걸린 듯했다. 가까스로 시간을 맞추며 춘천에 도착해 헌혈캠페인을 펼치며 봉사원들과 일박했다.

 

다음날 전국에서 달려와 준 봉사원들과 조선일보 마라톤 대회 현장에서 헌혈캠페인을 펼치고 오후 각각의 지역으로 떠났다.

 

저 멀리 나무들이 걸친 초록 잎은 노랗고 붉은 옷으로 갈아입고 있었다.

 

 

내 귀요미에는 전북 봉사원과 대구봉사원 각 1명씩을 태우고 오송역까지 오는 동안 도착 예정 시간 2시간 10분 거리는 5시간이 걸리며 도로에서의 시간을 보내고 봉사원들과 헤어지며 어두운 밤이 되어서야 아들 집에 도착했다.

 

다음날인 월요일 아들 직장 창립기념일로 또 하루를 아들 집에서 손자의 귀염을 보며 보내고 오후 김해로 내려오게 되었다.

 

내 귀요미로 겁 없이 전국 순회를 하며 지저분해진 차량은 남편에 의해 깨끗하게 샤워를 마치며 열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대중교통이 편안한 건 알지만, 열흘의 일정으로 커다란 여행 가방으로 부득이하게 내 귀요미를 이용하게 되었다.

 

이제 나도 좀 쉬자.................

 

'♣ 여행 > ☞ 나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지관  (0) 2023.11.07
경운산 378m  (2) 2023.11.05
세종에서 손자와 그리고 영등포 행  (0) 2023.10.27
남편과 세종으로 향하며  (0) 2023.10.26
복지관  (0) 2023.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