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대한적십자사 혈액 관리본부 운영사무국에서 ‘2023년 헌혈자와의 만남 헌혈자 99명에게 묻다’라는 슬로건으로 권역별 자리를 마련했다.
제1권역 지역은 30일(서울, 인천, 경기, 강원, 제주), 제2권역은 21일(전북, 광주전남, 대전·충남 세종, 충북), 제3권역은 29일(대구·경북, 부산, 경남, 울산)에 생명나눔 헌혈자들과 간담의 시간을 갖는다.
헌혈자 33인 포함 제2권역은 21일, 3권역은 오늘 부산 간담회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5층에서 이루어졌으며 제1권역은 30일에 이루어진다.
혈액 관리본부 헌혈진흥국 엄재용 국장, 송철희 팀장, 부산혈액원 김봉균 원장, 경남혈액원 하재성 원장, 임채훈 팀장, 대한적십자사 전국협의회 헌혈봉사회 이지연 회장, 대한적십자사 해운대지구협의회 이지연 회장과 헌혈 관련 직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부산혈액원 김봉균 원장은 개회사에 앞서 울산기네스북에 오른 헌혈 668회의 허 명 헌혈자를 이 자리에 참석자 중 최다 헌혈자로 박수로 격려했다.
김봉균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심각했던 코로나 19로부터 일상을 회복했으나 헌혈은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헌혈이 다시 활성화되고 안정적 생활 문화가 자리 잡기 위해 헌혈자가 존중받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많은 헌혈자가 기쁘게 헌혈에 참여해야 합니다.’라며 ‘지난 2021년 혈액관리법 개정을 통해 헌혈자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였고, 국가 차원에서 헌혈자 예우를 강화하고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함입니다. 헌혈자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적십자사 그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되고 헌혈자 관련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부산시청 보건위생과 의료지원팀 송교필 팀장과 해운대구 헌혈 홍보위원 이상곤 구의원의 축사와 부산혈액원에서 혈액 사업 관련한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되었다.
소통 주제는
1. 헌혈 참여 및 관심 유도 방안,
2. 헌혈자 예우 강화 방안,
3.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기타 의견
3가지 주제로 헌혈자들과 일문일답으로 나뉘어 편안한 간담회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전헌협 이지연 회장은 ‘헌혈자는 마라톤이라는 대중 속에서 까지 피켓 들고 전단배포를 하지만 그보다, 각 헌혈자가 소속된 직장이나 조직, 지역사회에 돌아가서도 헌혈 확산의 스피커가 될 수 있는 역량 있는 헌혈자들의 교육이 필요합니다.
2009년 6월 15일 세계헌혈자의 날을 맞아 헌혈 관련자들을 격려하는 오찬 초청 자리에 일개 헌혈봉사원을 국무총리공관이라는 곳에 초청받아 지금에 전국협의회 회장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월요일(27일) KBS 우리말 겨루기라는 프로에 ‘박 훈’님은 헌혈자 스스로가 홍보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언론이나 방송을 활용한 ‘가요무대’, ‘인가 가요’ 등 방청석 초대로 헌혈자들을 위한 행사를 하면 어떨까 합니다.
또, 헌혈봉사회는 전국에 15개 지역에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준비된 봉사회가 있어도 혈액원과의 소통 문제로 대기 중인 곳도 있습니다. 인천, 대전/충남/세종, 울산, 서울 남부, 전남, 충북 등 준비하고 있습니다. 봉사원이 혈액원을 방문하면 따듯하게 소통의 시간을 가져주기 바랍니다.’라고 발언했다.
대구/경북헌혈봉사회 김병준 회장은 활성화 방안으로‘ 피가 필요한 분들이나 수혈받고 건강을 되찾은 분들을 홍보영상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정 헌혈해야 하는 가족분들은 밴드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가입해서 지정 헌혈 요청 글을 많이 봤습니다. 피가 필요한 분, 도움받은 분의 영상으로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일이니 피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걸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또 과거부터 이어진 새마을운동도 작년 정도부터 각 대학교에 새마을 봉사동아리를 만들어 봉사활동을 경험해오고 있습니다. 헌혈도 봉사활동과 함께 작은 것부터 경험을 쌓아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헌혈봉사원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부산혈액원 측은 헌혈 연령대는 16세부터 69세까지라는 의미로 해운대구에서는 1월 6일과 6월 9일에 헌혈자 시구를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또 헌혈자 예우를 위해 헌혈 400회 이상자에게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를 올 12월 말경 안내를 통해 전달예정이라고 했다.
헌혈센터 ARS 연결 불편함, 고교생 봉사시간, 헌혈 연령대 연장, 챌린지 제도, 지역 동아리 봉사회 영입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부산혈액원 측은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 만큼 간담회에 동참해주시는 헌혈자님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이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하며 행사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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