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KTX열차에 오르며

건강미인조폭 2024. 4. 2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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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수영을 마치고 회원들과 둘러앉아 커피를 마시며 잠시 잡다한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를 연다.

 

비가 오려는지 잔뜩 흐린 날씨다.

흐린 날씨와 상관없이 난 가방을 싸며 세종 아들 집으로 향할 보따리를 준비했다.

 

친구에게 톡이 날아왔다.

50m 수영장으로 오니라~’

에고~ 난 또 친구와 함께할 수가 없었다.

세종 일이 안정화 될 때까지는 친구야 좀 봐주라~ ’ 톡을 날렸다.

친구는 ㅇㅋ 잘 갔다 오이라 울 친구가 편안한 세상 살아갔음 좋겠다.’ 답이 왔다. 친구가 고맙고 미안하기까지 했다.

 

점심을 함께한 남편은 구포역까지 날 배웅해주었다.

 

기차에 올라 잠시 멍~ 어느샌가 물금역, 아들과 1525분에 대전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아들 사정이 어떻든 아들을 만나는 건, 조건 없이 설렌다.

 

아들의 마중을 받으며 대전역 주차장~

 

대전역에서 아들의 마중을 받으며 먼저 전자상가를 찾았다.

필요한 전자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에어컨 2in1, 냉장고, 인덕션, 청소기 등을 계약금을 주고 6월 초에 받는 방식으로 계약을 했다.

 

친정에서 사는 며느리였던 아이는 친정 청소기가 고장 났다며 아들 집 청소기를 빌려 가져가곤 가져오지 않았다고 했다.

깔끔이 아들은 청소기를 먼저 사 들고 돌아왔다.

 

아들은 앞으로의 여행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그래 어디라도 가자꾸나~.’

맘속으로 외치며 아들과 마트에 들려 가벼운 장을 보고 준비해온 김치찌개와 닭볶음탕으로 저녁 식사를 마쳤다.

 

아들은 외산 캔맥주를 내밀며 수입이지만 맛이 있다며 먹어보라고 했다.

'이제부터 먹어보고 맛있으면 조금씩 김해로 보내 드릴게요.' 했다.

그동안 어려움이 있었든 듯~ 힘없이 말을 전했다.

 

어두운 밤은 조용히 각자 입에 맛은 음주를 가벼이 하며 까만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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