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이곳 김해노인종합복지관에 2020년 12월 말에 봉사단체를 탈퇴하고 이곳 봉사활동도 그만두었었다.
그로부터 2년이 훌쩍 넘은 코로나 시국인 22년 5월 26일, 2년 만에 복지관 급식 봉사에 개인 봉사자로 참여했다.
올케언니와 사별 한, 친정 오빠 병간호하며 어찌 되었든 살게 해보려고 봉사단체를 탈퇴, 휴회 등을 했지만, 결국 오빠는 우리 곁을 떠나가셨다.
그 뒤 헌혈봉사원으로 전국협의회 회장으로 바쁘게 살며 무릎관절과 허리 협착 등의 이유로 오랜 시간 수영을 하며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복지관을 다시 찾았을 때인 22년 5월 코로나 시국으로 봉사원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한 달에 11~14일은 들어왔던 것 같다. 오전 8시 수영을 마치고 난 후, 이곳 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에 합류했었다.
그런 복지관은 이달 3월부터는 개인 봉사자의 참여율이 좁혀졌다.
코로나 시국 시절 도움을 청할 때는 적극적인 곳에서 필요 없게 되니 준비할 사이도 없이 버림받은 느낌이 드는 건 왤까?
그만두어야지 하면서도 발길은 복지관을 향했다. 그만큼 코로나 시국부터 도움을 주며 활동했던 공간이기에 자연스레 자동차 핸들도 복지관 쪽으로 향하고 한다.
어느 날인가부터 형님들이 다 나가고 휑하니 찬 바람이 불긴 했지만......
개인 봉사자들은 ‘관계자가 바뀐 탓이라고들’ 입을 모아 말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많은 단체의 봉사원들을 알게 되며 즐겁게 활동했던 공간임은 사실이다.
내가 다행인 것은 올해부터 당구(포켓볼)를 배우기에 그곳에 빠져 있기도 해서 복지관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당구장으로 향하곤 한다. 곧 복지관 활동을 접어야겠다.
오늘은 2년 뒤에 다시 찾았을 당시 80대의 형님들이 개인 봉사로 도움을 주며 나를 따뜻하게 맞아주셨던 형님들과 급식 봉사에 참여하며 코로나 시절 함께 했던 일을 회상하며 이분들 역시 그때가 봄날이어서 좋았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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