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오랜만에 찾은 주촌 조부 경 노래 교실, 반가운 얼굴들이 반겨주었다.
결혼만 시키면 어미로서 일을 다 했다고 생각했지만 결혼하고 아이 낳고 아이 기르고 어린이집 보내고, 할 일이 더 많아졌다. 아들 집을 오르내리며 나의 소중한 취미생활의 시간이 줄어듦이 느껴진다. 하여 고민이 많아진다.
주촌 농협 3층에 조부경 노래 교실 강당에서 들려오는 노래 장단은 흥을 돋우기에 충분했습니다.
누군가의 신청곡으로 ‘♬나는 행복한 사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장미의 계절답게 빨간 옷을 차려입은 조부경 강사는 꽃은 그냥 예쁘지만, 장미의 계절 5월 회원님들은 꽃보다 아름답습니다.라고 애교 섞인 멘트로 회원들을 기쁘게 해주었습니다.
노래로 흥겨움이 한껏 올라 있을 때쯤 지난주 스승의날과 조 강사 생일이 비슷한 시기에 운영위원들의 수고로 축하를 받았다며 조 강사가 준비한 음료를 회원들에게 나눠주었습니다.
‘매사에 긍정적인 사람은 얼굴도 환하게 빛이 난다.’라고 하며 노래 교실 안에서는 괴로움을 잊고 마음껏 소리 지르고 환하게 웃도록 하자며 격려도 잊지 않고 주부로서의 그동안 힘듦 삶 역시 잊자며 ‘고·추·털(자녀 키우던 ’고생한 추억을 털어내자‘)’을 외치며 음료 건배를 했습니다.
노래 교실 김태연 회원은 가수 이찬원 '찬스 팬클럽' 회원으로 cd 두 장씩 강당을 가득 채운 100여 명의 회원에게 나눠주었습니다.
기분이 상기 된 분위기 속에 조 강사의 센스있는 선택은 지정 댄스곡 ‘♬ 줄리아’로 몸도 풀어가며 흥겨움은 더해갔습니다.
가장의 무게를 짊어진 아버지, 5월 가정의 달, 아버지 등 뒤에 흐르는 땀방울을 소금에 비유하며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가수 진성의 ‘♬ 소금 꽃’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어 오늘 배운 노래는 우리 모두의 격려와 응원 그리고 감사함이 담긴 가사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사 말이 들어간 무명 가수 구재영의 ‘♬덕분에’라는 곡을 배웠습니다.
덕분에 오늘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초승달 길벗 삼아 짙은 새벽길 발길 재촉하는 우리 아버지 천근만근 가장의 무게 짊어지시고 허덕이는 한숨 소리 세월 강 건너다 휘어진 뼈마디 눈물도 말라버린 가시밭 땀방울 서러움에 꽃이 된 아버지 등 뒤에 핀 하얀 소금 꽃 새벽잠 눈 비비며 싸립문 열고 발길 재촉하는 우리 아버지 천근만근 가장의 무게 짊어지시고 허덕이는 한숨 소리 세월 강 건너다 휘어진 뼈마디 눈물도 말라버린 고독의 몸부림 서러움에 꽃이 된 아버지 등 뒤에 핀 하얀 소금 꽃 아버지 등 뒤에 핀 하얀 소금 꽃 |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덕분에 웃고 삽니다. 그때께서 귀하께서 사랑 주지 않았다면 제가 어찌 이런 기쁨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다 여러분의 덕분입니다. 아픈 일은 잊으시고 좋은 날만 있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행복하길 빕니다. 덕분에 저도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덕분에 웃고 삽니다. 그때께서 귀하께서 사랑 주지 않았다면 제가 어찌 이런 기쁨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다 여러분의 덕분입니다. 아픈 일은 잊으시고 좋은 날만 있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행복하길 빕니다. 덕분에 저도 행복합니다. 진심으로 빕니다 행복하길 빕니다. 덕분에 저도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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