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장난감 정리, 소풍 같은 점심

건강미인조폭 2024. 10. 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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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가 이제 36개월이 되었다.

하지만 부모의 선택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오던 할머니인 우리 집 김해는 가끔 오게 되었다.

손자가 집에 들어오면 뒤뚱거리며 장난감 있는 곳으로 달려가곤 했는데 어쩌겠는가? 아들 부부의 선택인 것을...

 

좀 더 써도 되지만 자주 오지 않기에 처분하기로 했다.

아쉬움에 눈물도 나지만 오래 두고 보면 더 맘이 아플 듯, 아들에게도 정리한다고 했기에 하루라도 빨리 정리하게 되었다.

 

마침 교회 다니시는 당구장 형님이 교회 신도 중에 장난감이 필요한 신자가 있다고 말씀해주어 고민도 안 하고 형님께 드리기로 했다.

 

그저 건강하기만을 기대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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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어제저녁에 사 온 훈제오리고기를 전자레인지에 데우고 밥을 해서 밥통에 넣고 김치와 깍두기, 여주/고추 장아찌를 준비했다.

 

준비한 게 식지 않도록 보온 통에 넣고 이른 수영을 했다.

마치고 복지관 당구장으로 향했다.

 

올 아침부터는 주말 일찍 가야 한 수라도 배울 수 있기에 서두르고 주말은 식당 운영을 안 하고 포켓볼을 가르쳐주는 스승님이 많아 그분들을 위해 도시락도 싸게 되었다.

솜씨는 없지만 내 나름대로 감사의 표시다.

 

도시락을 먹을 때쯤 막걸리 납품하는 회원은 차에 있는 과일 막걸리를 가져오기도 했다.

 

당구 치는 분은 포켓볼을 쉽게 치기에 배우며 사진으로 표시해 본다.

그저 신기할 뿐이다

 

포켓볼은 사진의 숫자를 참고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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