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수영을 마치고 골다공증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향하고 있었다.
조금 전 수영장 휴게실에서 커피를 마시던 자유 수영 아우로부터 급식 지원요청 전화를 받았다.
병원으로 가던 방향을 돌려 복지관 급식 봉사에 참여했다.
재가 도시락을 싸고 식판을 내고 국그릇을 낸다.
국그릇을 내는 모습은 이동 운반차를 이용해도 되는데 꼭 릴레이로 곡예 하듯 하곤 한다.
그곳에서 연변 여성 염이도 있고 배드민턴 하는 현숙이도, 나를 불러준 금숙, 현희도 있었다.
싱글벙글 미소 띤 얼굴로 행복하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조리사는 참기름 통깨 팍팍 뿌리며 나물을 조물조물 무쳐내고 있다.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그곳에 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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